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대장동 항소포기 진실규명 3종 세트 법안을 발의하자"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이 '항소 포기' 국정조사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대장동 일당 재벌 만들어 준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해 검사들의 집단 항명과 조작 기소를 특검하고 국정 조사하자던 민주당, 어딜 도망가나"라고 비판했다.한 전 대표가 제안한 3법은 국정조사안, 특검법안, 정성호 법무부 장관 탄핵안이다. 한 전 대표는 "피 같은 국민의 돈 7000억원으로 김만배 일당 재벌 만들어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김혜경·김정숙 수사는 왜 진행이 잘 안되냐"는 취지로 보낸 문자가 발견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김건희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문자 발송 당시 검찰은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김정숙 여사의 특수활동비·의상비 관련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었다. 또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위해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했으
더불어민주당 '사법불신극복·사법행정정상화 태스크포스(TF)'가 25일 법원행정처 폐지와 퇴직 대법관 전관예우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사법행정 4대 개혁' 초안을 발표했다. 대법원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사법행정 개혁안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법불신 극복과 사법행정 정상화를 위한 입법공청회'에서 전현희 TF 총괄단장은 "개혁의 핵심 원칙은 대법원장에게 집중된 제왕적 권한 분산과 사법행정의 민주적 정당성 강화"라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헌법 제101조원칙을 존중하되 위헌 요소 없애는데 총력을 기울였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 등 4개국을 도는 7박 10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전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방산·원전·인공지능(AI)·인프라 등 전략 산업 협력을 확대하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향한 외교 지평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이 대통령은 첫 방문국 UAE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항구적·불가역적 수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은 200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스타게이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19년 조국 가족 수사의 최초 지휘자도 김건희일 것이라고 의심한다"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간 '부정 청탁' 정황을 포착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공개된 김건희의 대화 녹음을 들으면, 김건희는 유독 나를 비난하고 있다"며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의존하던 무당이나 역술인의 말에 따른 것은 아니었을까?"라고 적었다.그는 "윤석열 정
지난 5월 열린 대선 3차 TV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를 언급하며 상대 후보에게 질문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 대표의 TV 토론 발언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7건을 최근 모두 불송치했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사건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경찰은 통지서에서 "이 후보(이준석 대표)의 주장을 배척하기 어렵고 발언 당시 허위성 인식이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전 호안투자자문 대표가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1심 징역 25년에서 형량이 17년 줄어든 것이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25일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 전 대표에게 징역 8년과 벌금 1465억여원, 추징금 1815억여원을 선고하며 원심을 파기했다.함께 기소된 측근 변모 씨와 안모 씨도 1심 실형에서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됐다. 항소심에서 검찰은 라 전
국민의힘 최다선(6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25일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추진을 겨냥해 "부산의 미래를 위한 전략이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용 이벤트"라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부산에 필요한 것은 북극항로가 아니라 조선 해양플랜트 정책의 해양수산부 이관, 해운대 기업인 HMM 본사 이전, 산업은행 본사 이전, 청년 일자리"라면서 이처럼 말했다.이어 "세계 1·2·3위 해운사인 MSC, 머스크, CMA CGM은 북극 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상업 운항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계엄 사태 1년이 되는 다음 달 3일을 앞두고 당 지도부에 "우리 국민의힘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까지 내놓아야 된다"고 촉구했다. 오는 12월 3일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취임 100일이기도 하다.김 의원은 25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개딸과 맞서기 위해서 윤어게인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좀 거꾸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보수 정치가 올바른 제자리를 찾아야만, 그리고 만국적인 이런 극단적인 정치를 깨부숴야만 많은 국민께서 보수 정치를 기대하고 희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당시 체포 대상자 명단이 허술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방송인 김어준을 가수 김호중으로 오인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밝혔다.여 전 사령관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왔다.그는 변호인 측 신문 과정에서 "명단에는 김어준이 있지만, 12월 4일 오후까지도 우리 방첩사 요원들은 그를 '가수 김호중'으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구두로 전파하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민주당은 25일 서울시당 주최로 열린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정책을 집중 비판했다. '천만의 꿈을 듣겠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 의원, 홍익표 전 의원 등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정 대표는 오 시장이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과 종묘 인근 재개발 계획을 겨냥해 "종묘는 조선의 핵심 정수 그 자체이며, 이런 종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취임 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헌법과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했다.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맞춰 헌법 전문 개정과 헌법 제1조에 '지방분권 공화국'을 명시하는 '원 포인트' 개헌을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제안이다.조 대표는 25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우 의장을 만나 "국회에 개헌특별위원회는 마련됐지만 가동되지 않고, 국민투표법은 이미 개정됐어야 했는데 아직도 개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입법부의 역할 방기 아닌가"라고 말했다.이어 "앞서 의장께서 '전면 개헌이 안 되면 원 포인트 개헌이라도 빨리 하자
개혁신당이 25일 국민의힘을 향해 "더 이상 야당이라 부르기 어렵다"며 "이재명 정권 도우미일 뿐"이라 비판했다.이동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는 이재명 정권에 치명적인 사안이었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이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운다고 한다"고 말했다.이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 지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한다"며 "정권에 대한 배신감보다 더 큰 반감이 중도층 판단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반감의 이름은 윤석열"이라며 "국민은 '이재명도 문제지만 그래도 윤석열보다는 낫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인1표제' 당헌 및 당규 개정과 관련해 "내부에선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은 없어 만장일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4일 오후 비공개 당무위원회 직후 브리핑에서 "정 대표가 '지선 공천룰과 1인1표 당헌 개정에 대해 수많은 논의를 해 왔기에 숙의를 거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달했다.민주당 당무위는 이날 1인1표제 당헌·당규 개정을 최종 의결할 중앙위원회(중앙위) 소집 시점을 기존 28일에서 다음 달 5일로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 해당 안건이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최근 행보를 두고 "단기필마 조자룡처럼 적진을 휩쓴다"고 칭찬했다.조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은 행동을 개시했다"며 "그는 단기필마 조자룡처럼 적진을 휩쓸면서 진영 논리를 깨부쉈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한동훈은 대장동과 론스타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전설이 되고 있다"며 "더 노력해 3김씨급(김영삼·김대중·김종필) 지지기반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다.반면 민주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얻어맞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대표로 선출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국회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행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의석 20석이지만, 혁신당 의석수는 12석이다.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4일 조국 대표 선출 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당내에서는 표의 평등을 외치면서,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요건을 무기로 표의 차별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섭단체가 되면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 협상에 참여할 수 있고, 각 위원회의 위원장·간사 선임 권한을 갖게 되며 국고 보조금도 크게 늘어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에서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고도 신원 확인 거부로 즉시 석방됐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들에게 법원이 감치 재집행을 예고했다. 석방 직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재판부를 향해 욕설을 퍼부은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4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 측 변호인 이하상·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감치 결정을 다시 집행하겠다”며 “적법 절차에 따라 인적 사항을 확인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김어준·한동훈 등을 포함한 다수 인물과 국가·언론 등을 상대로 대규모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정 씨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민석을 처벌하는 데 10년이 걸렸다"며 최근 안 전 의원 상대로 일부 승소한 판결을 언급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항소3-2부는 21일 파기환송심에서 안 전 의원이 '해외 재산 은닉' 발언으로 최서원 씨에게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정 씨는 이를 계기로 총 9개 분야에서 재심·손해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꾸준히 비판해 온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98.6% 득표율로 당대표에 재선출된 조 대표를 향해 "47년 만에 보는 장면"이라고 저격했다.진 교수는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978년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박정희가 단독 입후보해 거둔 득표율이 99.996%, 2025년 조국이 단독 후보로 거둔 득표율은 98.6%"라며 "47년 만에 보는 장면이다. 재미있네요"라고 적었다.조 대표는 전날 단독으로 출마해 진행된 당대표 선출 찬반투표에서 98.6%의 찬성표를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단독 입후보
국민의힘이 여성 정책 개발을 위해 '2025 국민의힘 여성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의 슬로건은 '내일을 여는 시선,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로, 공모 분야는 정치·공공 부문 개혁, 교육·사회·안전·환경, 산업·농수산축산·과학기술, 문화·예술·관광 등이다.여성 정책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시 그룹은 일반 국민, 현직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지방의회 의원, 당 사무처 및 보좌진으로 나뉜다. 공모 기간은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민의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