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최근 행보를 두고 "단기필마 조자룡처럼 적진을 휩쓴다"고 칭찬했다.
조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은 행동을 개시했다"며 "그는 단기필마 조자룡처럼 적진을 휩쓸면서 진영 논리를 깨부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한동훈은 대장동과 론스타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전설이 되고 있다"며 "더 노력해 3김씨급(김영삼·김대중·김종필) 지지기반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다.
반면 민주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얻어맞고 사과하고 도망 다니는가 했더니 칭송까지 했다, 대통령이 공격당하는데도 방어를 포기했다"며 "논리와 법리, 그리고 속도와 집중력에서 밀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동혁의 국힘당은 견제구 날렸다가 지지율만 하락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가장 주목할 점은 한동훈이 진영 논리를 깼다는 점"이라며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서 48%가 반대, 29%가 찬성했다는 것은 상식적 중심 세력(Vital Center)이 건재한다는 뜻이며, 앞으로 극우·극좌를 정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공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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