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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0호] 2021.03.22

코로나19 앞에 닫혔던 에베레스트 문, 다시 열린다

김경민  기자 kkim@chosun.com 2021-03-19 오후 2:55:42

코로나19로 폐쇄했던 에베레스트산이 1년여만에 다시 문을 열 전망이다. 네팔 정부가 지난해 3월 18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입산 금지 명령을 내린 지 1년 만이다. 네팔 정부는 입산 금지 일주일 뒤인 같은 달 24일부터 외국인들의 자국 출입을 전면 봉쇄한 바 있다. 미라 아차랴 네팔 관광청 관계자는 “4월부터 시작될 등산 성수기에 300명 이상의 외국인 산악인들이 8849m 높이의 에베레스트로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 같은 기간 381명이 산악인들이 온 것에 버금가는 수치”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쪽 에베레스트 입산 조치는 여전히 금지 상태여서 네팔 쪽으로 세계 등반가들이 몰릴 예정으로 보인다.
   
   등반 허가는 엄격한 조건 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해졌다. 네팔 관광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등반을 희망하는 등산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반응을 입증하는 증명서와 1주간의 자가격리를 취해야 한다.
   
   등반업계 일각에선 다소 성급한 등반 허가 재개가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월 현재 네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7만4973명, 사망자는 3012명이다. 다행히 1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확진자 및 사망자의 수가 다소 줄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자 네팔 정부가 서둘러 에베레스트의 문을 연 것은 결국 재정난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팔은 에베레스트 등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14개 중 8개를 보유하고 있는 산악 국가다. 네팔 정부는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을 위해 입국하는 이들에게 입산료 명목으로 1인당 2만5000달러(약 2800만원)을 받는다. 네팔 정부는 매년 에베레스트 등반 요금 수입으로만 350만달러(약 40억원)를 벌어들이고 있는데, 네팔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637달러(약 70만원, 2018년 기준)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막대한 수입 원천인 셈이다.
   
   미국의 원정대 매디슨 마운틴킹의 개럿 매디슨 대장은 “4-5월 등반 시즌에 에베레스트로 향할 것”이라며 “우리는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여전히 집단 등반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원정대들도 많다. 알펜글로우 원정대의 애드리언 벌링거 대장은 17일 CNN에 “네팔의 취약한 의료 시스템을 감안할 때 원정대를 꾸리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등반 중 누군가 위급한 상황에 처해 다른 원정대 일원까지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다”며 ”산악인들을 위험에 빠트릴 위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여행시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들을 공개했다.
   
   1) 가능한 백신 접종을 모두 끝마치고 갈 것
   2) 떠나기 1~3일 전 바이러스 검사를 할 것
   3) 가기 전 여행 제한 지역을 반드시 확인할 것
   4) 언제나 마스크를 바르게 쓰고 다닐 것
   5)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 다닐 것
   6) 적어도 60% 알코올을 함유한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을 것
   7) 여분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참하고, 환자는 이유불문하고 접촉을 피할 것
   8) 눈, 코, 입은 만지지 말 것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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