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행객들은 이 거대한 푸른 빙하 앞에서 나지막한 탄성만 내뱉는다. 그리고는 아무 말도 없다. 웅장한 광경 앞에 넋을 잃은 듯 보인다.

여기는 파타고니아 로스글레시아 국립공원에 있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 높이 60~80m에 면적은 414㎢에 달한다. 남극과 북극을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빙하로, 부에노스아이레스 면적의 두 배나 된다. 끝없이 펼쳐진 거대 빙하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뿜어낸다.

키워드

#포토 에세이
이경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