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화
[2477호] 2017.10.09
관련 연재물

[출판 단신] 탈핵 비판 외

최준석  선임기자  

탈핵 비판
   
   이정훈 외. 글마당. 1만7000원
   
   문재인 정부가 원전산업을 무너뜨리겠다는 식의 ‘탈핵’을 추진한다고 저자들은 비판한다. 이동훈 주간조선 기자가 쓴 대만 차이잉원 정부의 탈핵 추진과 대정전 사태 등 34명이 글을 썼다. 책 기획자는 2명을 제외한 모두가 원고청탁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불이익을 두려워한 현직 5명은 무명씨로 이름을 감췄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사 펠드먼 배럿. 생각연구소. 2만2000원
   
   미국 노스이스턴대학 심리학과 특훈교수의 이 책, 독창적이라는 평이 많다. 책 추천자 이름이 화려하다. 로버트 새폴스키, 대니얼 길버트, 대니얼 샥터, 폴 블룸, 조지프 르두가 추천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욕, 분노, 슬픔과 기쁨에 관한 감정 과학은 틀렸다며, ‘구성적 감정이론’을 제시한다.
   
   
국화 밑에서
   
   최일남. 문학과지성사. 1만3000원
   
   언론인으로 더 유명한 최일남이 낸 소설집. 등단 64년을 맞은 그가 13년 만에 펴낸 열네 번째 창작집이다. 2006~2013년에 쓰고 발표한 단편 7편을 묶었다. 작가는 “이번에 더 좀 유념한 것은 일본이다. 일본어 교육을 받은 마지막 세대로 비망록을 적듯이 썼다”고 말한다. 1932년생 오래된 작가라서 새롭다.
   
   
둘리틀 박사의 동물원
   
   휴 로프팅. 궁리. 1만3000원
   
   궁리출판사의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 5·6권이 나왔다. ‘동물원’이 5권, ‘캐러밴’이 6권이다. 모두 12권이 나올 예정. 저자는 미국 아동문학가. 이야기에 삽화를 곁들인 ‘둘리틀 박사 이야기’를 1920년부터 냈다. 그는 어떤 동물과도 얘기할 줄 알고, 그들을 사랑했다. 엉뚱발랄한 의사와 동물 친구들 모험 이야기.
   
   
이만큼 가까운 프랑스
   
   박단. 창비. 1만3000원
   
   프랑스는 파리 테러, 파업, 젊은 대통령의 취임이란 키워드가 떠오른다. 그러나 표피적인 느낌이요 정보이지, 피부에 잘 와닿지는 않는다. 저자인 서강대 사학과 교수가 프랑스를 사회, 역사, 지리, 정치·경제 등 6개 주제로 설명해준다. 출판사가 여러 나라를 조명하는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마음을 따르면 된다
   
   김용택. 마음산책. 1만3000원
   
   시인인 저자가 아들에게 쓴 글, 아들이 아버지에게 보낸 글이 모여 책이 됐다. 시인은, 고교생인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책을 10년 전에 냈다. 이번 책은 그 후 부자가 주고받은 글이다. 김용택은 아들에게 “가장 오래 들여다봐야 할 것은 언제나 자기 마음이다”라는 말을 한다.
   
   
모두 다른 아버지
   
   이주란. 민음사. 1만2000원
   
   2012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출판사는 이번 작품에 대해 “능청스러운 입담 속 서늘한 통찰로 새로운 가족 서사를 썼다”고 홍보한다. 가령 이런 문장을 두고 하는 얘긴가 싶다. “스물하나에 뭘 했더라? 남자에게 차여 식음을 전폐한 뒤 말라가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나쁘지 않았군.”
   
   
하버드 자존감 수업
   
   웨샤오둥. 세종서적. 1만6000원
   
   미국 하버드대학 심리학 박사인 홍콩 청스(城市)대학교 교수의 1997년 심리상담 책. 중국에서 지난 20년간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저자가 하버드대 심리상담센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상담 작업을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고 말한다.
   
   
나는 벽에 붙어 잤다
   
   최지인. 민음사. 9000원
   
   1990년 광명 출생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먼먼 과거와 먼먼 미래 사이에서 현재를 비집고 나오는 선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말한다. 시인 말이다. “아버지가 나에게 기타를 선물하지 않았다면 붉은 눈으로 방문을 두드리지 않았다면 아무래도 너는 글렀다고 슬퍼하지 않았다면 나는 여전히 골방에서 침묵했을 것이다.”
   
   
표류하는 흑발
   
   김이듬. 민음사. 9000원
   
   진주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한 시인의 새 시집. ‘모든 페이지가 끔찍한 스토리인 이 세계를 끝내 마저 사랑하고야 말겠다는, 시인의 고백’이라고 출판사는 시집에 대해 말한다. 시인의 말 짧고 강렬하다. “바람 불었고 나는 움직였다.” 문학평론가 김수이는 ‘내 안-밖의 피투성이 소녀’라고 작품해설 제목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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