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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 단신]  우리 몸이 세계라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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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생활
[2537호] 2018.12.17
관련 연재물

[출판 단신]우리 몸이 세계라면 외

정리 김효정  기자 

말라리아는 왜 계속될까 지식 생산의 불평등을 묻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
   
   김승섭. 동아시아. 2만원
   
   지난해 출간됐던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의 책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14개 출판상을 휩쓸며 단연 ‘올해의 책’으로 꼽히곤 했다. 사회적 문제가 개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책이었다.
   
   신간 ‘우리 몸이 세계라면’에서 다루는 질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지식이 생산되는 과정이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 토착병, 말라리아나 샤가스병 같은 열대성 질환으로 인한 손실은 매우 크다. 전체 인구를 두고 보면 암보다도 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이들 질환에 대한 의료 지식이 발전하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지식은 대개 권력과 자본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불평등과 차별 같은 사회적 문제는 몸에 그대로 반영된다. 전 세계적으로 그렇다.
   
   그렇다면 지식인은 무엇을 해야 하나. 비윤리적인 지식 생산 과정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체계적인 데이터와 구체적인 지식을 가지고 상식에 반하는 질문을 해야 한다.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책이다.
   
   
탐정의 탄생
   
   박진영. 소명출판. 2만8000원
   
   한국 추리소설의 기원과 계보를 탐정이 추적하듯 풀어낸 책이다. 한국 추리소설의 효시로 꼽히는 이해조의 ‘쌍옥적’부터 김동인, 채만식, 김내성의 작품을 분석하고 계보를 정리했다. 부록에는 ‘쌍옥적’ 신문 연재본을 참고해 전문을 실었다.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최대환. 파람북. 1만4500원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 양극단의 싸움과 불안한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현대인을 위해 최대환 신부가 위로의 글을 담아 책을 펴냈다. 영화, 음악, 책 등을 통해 풀어쓰는 인문학 이야기다. 삶에 대한 통찰이 매력적인 문장으로 실려 있다.
   
   
시그널
   
   벤저민 리버만, 엘리자베스 고든. 진성북스. 1만8500원
   
   인류의 역사에서 기후는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을까. 기후변화와 문명의 상관관계를 역사적·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 나왔다. 인류는 기후의 영향을 받고 영향을 주며 살아왔다. 기후변화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가늠해볼 수 있다.
   
   
이동의 미래
   
   차두원. 한스미디어. 1만8000원
   
   ‘탈것’을 의미하는 모빌리티의 발전은 사회와 문화, 개인의 삶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모빌리티 전문가인 저자가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모빌리티 혁명의 전개 과정과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책을 써냈다.
   
   
좋은 정부
   
   김광웅. 21세기북스. 2만5000원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올바른 정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한 책을 썼다. 이전의 관료 중심의 권위주의적 정부에서 탈피해 인공지능이 운영하는 사회에서는 국민의 요구에 맞게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
   
   
건국전쟁
   
   이영석. 조갑제닷컴. 2만원
   
   해방 정국 3년의 생생한 기록을 담았다. 언론계에서 기자로 평생을 보낸 저자가 1946년 발족된 우파 서북청년회와 대한민국청년동맹 간 있었던 처절한 전쟁 이야기를 되살려냈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건국되었는지 되짚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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