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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생활
[2573호]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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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단신]중상류층이 기회 사재기를 통해 만드는 유리 바닥

정리= 김효정  기자 

중상류층이 기회 사재기를 통해 만드는 유리 바닥
   
   20 VS 80의 사회
   
   리처드 리브스. 민음사. 1만7000원
   
   세 가지 새로운 개념이 있다. 하나는 ‘중상류층’이라는 단어다. 전체 시민 중 상위 20%의 계층을 일컫는 이 단어는 부의 격차를 말할 때 매우 중요한 단어다. 중상류층이 ‘기회 사재기’를 통해 ‘유리 바닥’을 만들며 부의 양극화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중상류층은 기회를 사재기하면서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격차를 만든다. 심지어 대화 격차도 존재한다. 기초수급자 자녀들이 시간당 600단어를 듣는 데 반해 전문직 부모의 자녀들은 2100단어를 듣는다. 중상류층 부모에게서 태어난 중상류층 자녀들은 격차를 유지하며 성장해 ‘유리 바닥’을 만든다. 유리 바닥은 중류층 혹은 중하류층으로 떨어지지 않는 보이지 않는 바닥이다. 그러면서 사회는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미국뿐 아니다. 한국에서도 더 강하게 작용 중이다.
   
   이 책으로 저자는 일약 ‘미국의 사상가 50인’에 꼽히게 됐다. 저자가 제시한 개념은 한동안 정치·사회학계에서 유행처럼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를 꿈꾸는가
   
   리처드 맥그레거. 메디치미디어. 2만9000원
   
   미·중 무역전쟁, 한·일 갈등,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 등으로 인해 한층 복잡해진 동아시아 역학 관계의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 미국은 ‘팍스 아메리카나’를 어떻게 만들어왔고, 균열은 어디에서 시작됐는가. 동아시아를 이해하는 책이다.
   
   
자율주행
   
   안드레아스 헤르만 외. 한빛비즈. 2만5000원
   
   자율주행은 이동수단의 혁신만 상징하는 것이 아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달라지는 사회의 알고리즘, 생활방식, 산업구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전 아우디 회장과 마케팅, 경영학 전문가가 모여 글을 썼다.
   
   
유머란 무엇인가
   
   테리 이글턴. 문학사상. 1만4500원
   
   세계적 문학비평가인 저자의 유머에 대한 글이 번역출간됐다. 혐오 발언이 난무하는 경쟁적인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유머다. 우리는 왜 웃을까. 철학과 문학, 정신분석학과 사회학이 어우러진 유머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여는 글이다.
   
   
치킨쉬트 클럽
   
   제시 에이싱어. 캐피털북스. 2만5000원
   
   미국 법조계와 금융계·기업 간의 부조리한 정의에 대해 다룬 책이다. 금융위기를 불러온 엔론의 경영진들은 결국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고, 막대한 벌금은 주주들의 몫이었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저자가 이 같은 부조리를 끝까지 파헤쳤다.
   
   
살인 세대
   
   데이브 그로스먼·크리스틴 폴슨. 열린책들. 1만6000원
   
   비디오게임의 폭력성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선다. 심리학자인 데이브 그로스먼은 비디오게임이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세대를 낳았다고 선언한다. 폭력적인 이미지가 뇌를 어떻게 바꾸는지, 자녀를 지키는 법도 함께 실렸다.
   
   
생쥐 혁명
   
   민지영. 곰출판. 1만5000원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은 읽기에 난해한 책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만화는 어렵고 복잡한 칼 마르크스의 사상과 저작을 누구보다 읽기 쉽게 풀어 그려냈다. 마르크스의 사상을 이해해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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