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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 단신] 트로이의 역사는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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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생활
[2577호] 2019.10.07
관련 연재물

[출판 단신]트로이의 역사는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정리 김효정  기자 

트로이의 역사는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독선과 아집의 역사
   
   바바라 터크먼. 자작나무. 1만8000원
   
   성안에 들여다놓은 목마로 인해 전쟁에 패한 트로이 일화는 2800년 전의 오래된 이야기다. 왜 이 이야기는 긴 시간 동안 잊히지 않고 전해지는 것일까.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은 작가 바바라 터크먼은 “인간사의 처음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난 일, 일어나고 있는 일,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경고와 실행 가능한 대안을 무시하고 국익에 반하는 정책을 추구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바바라 터크먼은 미국의 전 대통령 존 애덤스의 말을 빌려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왜 다른 모든 과학은 진보하는데 정치만은 옛날 그대로일까. 그것은 정치가들이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독선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다시 얘기하자면 옛 이야기로부터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독선과 아집의 역사’에 대해 썼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책이 쓰인 것이 1984년, 벌써 25년 전의 일이라는 것이다. 25년 전에도, 지금도, 역사는 반복되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엘리트 정치: 마오쩌둥에서 시진핑까지
   
   조영남. 민음사. 3만원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정치 구조에 대해 알아야 한다. 얼핏 변함없는 공산당 일당제처럼 보이지만 마오쩌둥부터 시진핑까지 중국은 계속 변해왔다. 중국 정치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가 중국이 움직이는 핵심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로마법 수업
   
   한동일. 문학동네. 1만5500원
   
   ‘라틴어 수업’을 써 인문학계에 바람을 일으킨 저자가 새롭게 로마법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로마법은 인류법의 기원이다. 만약 로마에서 현대 한국 사회의 일들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엄격했던 로마법을 통해 지금을 되짚어볼 수 있다.
   
   
미술관에 간 과학자
   
   미우라 가요. 아트북스. 1만6000원
   
   미술에는 과학이 숨어 있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미술 속 과학을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3만년 전 동굴벽화부터 잭슨 폴락의 현대 서양미술 작품까지, 작품을 하나씩 살펴보며 미술작품을 읽는 과학적 눈을 기른다.
   
   
작별 일기
   
   최현숙. 후마니타스. 1만8000원
   
   쪽방촌 노인들을 돌보던 요양보호사에게도 힘든 일은, 여든여섯 치매 노모의 곁에서 매일 가까워지는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다. 어머니를 간병하고 노인들을 돌보면서 한국의 노인들이 어떻게 늙어가는지 기록한 글이다. 담담하지만 날카롭다.
   
   
래디컬 마켓
   
   에릭 포즈너·글렌 웨일. 부키. 2만5000원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국경을 넘어 벌어지는 불평등과 부패의 원인에는 자유주의적 시장 질서가 있다고 생각하는 개혁가들이 모여 책을 썼다. 시장과 사회를 어떻게 재설계할 수 있을까. 이상적이기만 한 구상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
   
   가라이케 고지. 비즈니스북스. 1만4000원
   
   JR큐슈는 매년 3000억원의 적자를 내던 일본의 철도 회사였다. 이 회사가 몇 년 사이 50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는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다. JR큐슈의 CEO인 저자가 변화의 힘에 대해 설명한다. 대답은 아주 작은 디테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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