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답

체이스 자비스. 비즈니스북스. 1만6000원

“당신이 의욕을 갖고 목표를 세울 때,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달릴 때 인생의 의미가 있다.”

누군가가 한 이 말처럼, 우리는 종종 목표를 추구하는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성공이란 무엇일까? 남들이 잘 다져 놓은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성공이라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애플, 나이키, 레드불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최정상의 사진작가이자 전 세계 1000만명이 넘는 수강생을 가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창업가인 저자는 삶의 의미는 성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창조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 창조성을 세상에 인정받는 성공이 아니라 자신에게 의미 있는 성취를 창조하는 데 사용하라.”

평범한 의과대학 준비생이었던 저자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가 되기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소개한다. 나아가 잠재된 창조성을 끌어내는 4단계 원칙인 IDEA(Imagine-Design-Execute-Amplify)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만의 인생의 방향을 찾도록 돕는다. 당신이 ‘창조성’이라는 삶의 에너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동력으로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인생을 개척하도록 이끌어 줄 책이다.

감염병과 사회

프랭크 스노든. 문학사상. 2만7000원

이 책은 페스트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무수히 발생한 감염병이 어떻게 인간 사회를 형성했는지 눈여겨보며 감염병의 영향력을 두루 탐색한다. 저자는 질병이 의학과 공중보건, 나아가 예술과 종교, 지성사, 전쟁에 변화를 가한 과정도 설명한다.

말의 주인이 되는 시간

한성우. 창비. 1만6000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스마트폰을 활용해 맞춤법을 확인할 수 있는 세상. 국어학자인 저자는 올바른 문법, 철자의 중요성을 강요하기보단 우리의 말과 글을 둘러싼 사람들의 인식과 태도의 문제를 다시금 되짚는 데 방점을 찍는다.

왕의 공부

김준태. 위즈덤하우스. 1만5000원

왕은 자신의 마음을 수양하고, 인재를 잘 등용해 나라를 운영할 책임이 있었다. 옛 성현이나 선왕들이 남긴 교훈을 토대로 위기를 이겨내거나 현실에 적용할 줄도 알아야 했다. 평생 배움을 놓지 않았던 조선 왕의 공부의 면면을 살펴보자.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서광원. 중앙북스. 1만6800원

생존경영연구소장인 저자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면 손해 보는 조직의 속성’을 담아냈다. 능력과 의욕은 충만하지만, 정작 조직에서 쉬이 인정받거나 성과를 내지 못해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직장인을 위한 최적의 생존법을 담았다.

365수학

박부성 외. 사이언스북스. 3만6500원

수학은 어렵다. 하지만 수학은 경제학, 생명과학, 통계학, 심리학을 비롯해 우리 생활 속 많은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하루에 2~3쪽 분량 정도의 수학적 사실을 하나씩 배우면서 (마치 근력 트레이닝처럼) 날마다 ‘수학 능력’을 조금씩 키워보자.

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1만4500원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 작가 특유의 미스터리한 세계관과 감성적인 필치, 일인칭 주인공 ‘나’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단편들을 모았다.

키워드

#출판 단신
김경민 기자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