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22일 이 같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충청 출신 5선 의원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정 의원은 15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 등을 방문한 뒤 예정보다 앞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에서 중도 사퇴하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총선에서는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해 더불어민
대통령실이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의 인선 과정에서 ‘비선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공식 라인과 일부 관계자의 입장이 엇박자를 내는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4월 1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이 뭐라고 하는 것은 개인 의견이거나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대변인실의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어떤 이유에서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개인들이 뭐라 하는 것은 개인의 의견”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갖고 "다음주에 시간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내주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9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하고 이 대표에게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국정을 논의하자고 했다"고 밝혔다.이에 이 대표도 "초청에 감사하다, 마음을 내줘서 감사하다"며 "대통령 하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이번 통화는 15시 30분에 시작돼 5분 정도 이뤄진 것으
국민의힘이 자랑했던 시스템 공천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외곽, TK와 PK 등 전통적 텃밭을 잘 수성했을 뿐 지난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그릇 속에 여당 프리미엄도, 야당의 각종 사법리스크도 담아내지 못했다. 시스템 공천이라고 불린 한동훈표 공천은 낮은 현역교체율, 지명도 있는 중진들의 돌려막기식 공천의 다른 이름이었다. ‘승산이 있는 공천을 한다’는 계산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감동마저 없는 패배로 돌아왔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입장에서 가장
출금해제 특혜 논란이 일었던 이종섭 주호주한국대사가 조태열 외교부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이 대사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다.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 이다.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앞서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시절 발생한 해병대 채 상병
서울 생활 2주째다. 지난 5년 동안 외국에 머물면서 보고 듣던 한국의 모습이 현실로 밀려든다. 인터넷 공간 속에서 만난 세계와, 피부와 공기로 느끼는 아날로그 세상은 전혀 다르다. 현실로 체감한 2024년 한국은 ‘언제나처럼’ 복잡하고 바쁘다. 좋게 말하면 역동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정신이 없다. 치솟는 물가로 인해 뭔가 ‘붕 뜬’ 것 같은 생활도 일상화되고 있다. 서울 풍경이지만 가격표가 아예 없는 식당이나 가게가 흔하다. 폭등하는 물가로 인해 계획하고 예상하면서 살아갈 수 없다는 얘기일 것이다. “빨리 빨리! 그렇게 늦게 걸으
헬리콥터처럼 뜨고 제트기처럼 날아가는 ‘별종 비행체’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민간 항공기업 벨(Bell)이 헬리콥터의 이착륙·정지 능력과 전투기 속도를 겸비할 수 있는 ‘고속 수직 이착륙기(HSVTOL)’의 기술 시험을 진행해 성공했다. HSVTOL은 신속하면서 정밀한 타격과 유연한 병력 투입이 요구되는 특수 작전에 적합한 항공기로 주목받으며 미래 공중전의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 회전날개로 수직 이륙, 제트엔진으로 가속보통 항공기는 여객기처럼 커다란 고정 날개(고정익)를 가진 비행체와 헬리콥터처럼 회전하는 날개로 비행하는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총 단수 공천 지역으로 확정한 10곳을 발표했다. 단수 공천 지역에는 친문계 대표 인사인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민주당 공관위는 경선 지역 14곳도 함께 발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 광진을(고민정), 서울 서초을(홍익표), 부산 사하갑(최인호), 부산 연제(이성문), 포천가평(박윤국), 강원 원주을(송기헌), 경남 김해갑(민홍철), 경남 김해을(김정호), 경남 양산을(김두관), 경남 창원의창(김지수) 등 10곳이 단수 공천으로 확정됐다.경선은 서울 양천갑(황희·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 신사동 일대 피습을 당해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 중이다. 배 의원은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무거운 물체에 머리를 가격당해 현장에서 출혈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디지털 숫자에서 시작되는 신년이다. 1월 초 국내 신문·방송을 보자. 경제성장률, 출생률과 인구, 물가, 아파트 시세, 연금 수령액, 야구선수 연봉, 미국 중앙은행 금리, 국군장병 월급…. 수많은 디지털 통계나 전망이 몰려온다. 전부 외우기는 어렵지만 그 누구라도 느낄 공통분모가 하나 있다. 불안과 걱정이다. 오르면 오르는 대로, 내리면 내리는 대로 두렵다. 디지털의 저주라고나 할까? 숫자만큼 간단하고 편한 것도 없다. 그러나 차갑고 건조하고 금방 사라진다. 결론은 어둡고 두렵다. 심하게 말하자면 피하고 싶은 현실과 미래가 디지털
지난 2일 흉기 습격을 당해 수술 후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퇴원한다.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관계자는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당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 퇴원하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자택치료를 이어갈 예정으로, 결정은 오늘 병원에서 했고 내일 퇴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한편,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관련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당무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죽으로 식사 중이며, 가족들과 대화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현장 방문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게 피습됐다.이 대표는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받고 당직자들에게 처치를 받았으며, 오전 10시 34분 현재 119 구급차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로 괴한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전격 회동했지만 갈등 봉합에 실패했다. 회동 후 이낙연 전 대표는 “변화 의지를 확인 못했다”면서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신당’을 창당해 독자적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내년 총선은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 등 여야에서 갈라져 나온 신당들이 얼마나 기존 여야표를 흡수할 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이날 폭설 속에서 이뤄진 '명낙' 회담은 약 1시간 가량 이어졌다. 두 사람은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대화했다. 양측은 예상대로
윤석열 정부 초대 비서실장인 김대기 비서실장이 28일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새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김 실장의 사임은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하고, 정부 역시 큰 폭의 개각을 이룬상황에서 대통령실 역시 쇄신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공식 출범시키는 것에 맞춰 대통령실도 비서실장 교체를 통해 여권수뇌부 인적 쇄신을 마무리하겠다는 의미로 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씨(48)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이씨가 서울 모처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이씨 매니저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이씨를 발견하고 주변을 조사 중이다.앞서 경찰은 10시 12분경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 신고도 접수했다. 현장에는 자살을 시도한 흔적도 있었다.이씨는 마약류 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재산 중 가장 보편적인 재산은 주택일 것이다. 부모로부터 주택을 물려받는 방법으로는 살아계실 때 물려받는 증여와, 부모님 사망 후에 물려받는 상속 두 가지가 있다. 양쪽 모두 주택을 물려받는 것에는 차이가 없지만 각종 세금 부담에서는 여러 가지 차이가 발생한다.일단 증여는 증여자와 수증자의 계약에 의해 성립하는 것이다. 수증자의 의사에 기해 재산이 승계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상속은 상속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이어서 상속으로 인한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를 해소할 필요가 생긴다. 때문
최근 국민통합위원회는 ‘이주민 자치참여 제고 특별위원회’를 출범하며 “내년에는 장·단기 체류 외국인이 총인구의 5%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국내 외국인 비율이 5% 이상이면 다인종·다문화 국가’라는 주장은 미디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OECD는 다인종·다문화 국가의 기준을 설정하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설 교수는 한국사회학회장이자 전 한국이민학회장이며 OECD 국제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밤 사이 비교적 대규모의 지상군을 가자지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라디오는 이스라엘 지상군이 하마스 진지를 공격하기 위해 밤 사이 가자지구를 급습했다고 보도했다.한편,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1400명이 사망했고, 220명 이상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붙잡혔다.팔레스타인에서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만 지금까지 어린이 2704명을 포함해 최소 6546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29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고 제안했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 대표는 "민생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께서는 누가 더 잘하느냐는 선의의 경쟁보다 민생을 외면한 채 상대를 부정하는 전쟁 같은 정치가 불안하고 불편하다"며 "민생의 핵심은 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지 24일 만에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단식 투쟁을 중단했다. 이에 회복 치료를 한 뒤 의료진과 협의 후 법원 출석 등 외부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며 “당분간 현재 입원한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달 31일부터 전면적인 국정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 대표는 의료진의 권고로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단식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