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스키외의 로마의 성공, 로마제국의 실패몽테스키외. 사이. 1만5400원18세기 계몽주의 사상가가 쓴 고대 로마제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책이다. 그는 “로마 멸망은 내부 분열과 혼란 때문이 아니다. 과업을 너무 빨리 이루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번영 때문에 몰락했다”고 말한다. ‘페르시아인의 편지’ ‘법의정신’과 함께 몽테스키외의 3대 저작이라고 얘기된다.나의 프랑스식 서재김남주. 이봄. 1만2000원이 책은 번역가 김남주의 ‘옮긴이의 말’을 모은 것이다. 김남주의 ‘옮긴이의 말’은 고전이라는 높은 산을, 산책하고 싶은 다정한 작은
만주의 초가집은 아궁이와 온돌이 핵심입니다. 온돌은 조선족뿐 아니라 한족과 만주족, 다우르족 등 만주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민족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초가집은 좌식 생활로 인해 방바닥 전체가 온돌이고, 한족은 입식 생활 때문에 침상만 온돌입니다. 만주족은 그 중간 형태로 온돌 부분이 ‘ㄷ’자 형태입니다.만주 초가집의 특징은 정주간(鼎主間)입니다. 정주간은 부뚜막과 방바닥이 같은 높이로 이어지고 그 사이에 벽체가 없이 하나의 공간을 이루는 부엌 겸 거실입니다. 우리나라 중부나 남부에서는 보기 힘든 함경도 지방의 특징이지요. 아궁이의
초원. 시선조차 사라져버릴 것 같은 푸른 빛, 티 하나 없는 하얀 구름, 그 하늘 아래 낮게 자란 풀과 키 작은 양들…. 목가적인 풍경이 금세 떠오릅니다. 그런가 하면 검은 구름이 순식간에 몰려와 비바람을 몰아치기도 하고, 겨울에는 영하 40도의 강추위가 초원을 정지시키기도 합니다.대한민국 사람들은 스스로 ‘디지털 노마드’ 또는 ‘21세기 유목민’이라고 칭합니다. 스마트폰이 들려있는 손, 어디든 찾아가는 발, 낯선 것을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기민함, 이런 것들을 유목문화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요?동아시아 북방초원에 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