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의 세계가 우주라면_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1만7000원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안목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는 말에 반대할 이는 없을 것이다. 특히 수많은 현인이 삶의 다양한 풍경을 지나면서 떠오른 문장을 간결하게 적어놓은 아포리즘은 세상에 대한 독학의 길을 열어주는 훌륭한 선생으로 꼽힌다. 단 한 줄의 문장이 우리를 생각하게 만들고, 그 생각이 세상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지의 세계가 우주라면’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반향을
오늘 점심을 지인들과 함께했습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이 있느냐 하는 얘기로 자리를 시작해 그걸로 끝났습니다. 요즘 들어 그렇게 화제를 집중시킨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얘기가 열띠게 이어졌습니다. 자신이 들은 얘기, 겪은 얘기, 그리고 무수한 상상력이 시중의 다른 어젠다를 압도하더군요.주간조선은 채동욱 건을 보도하지 않느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저는 “주간조선은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될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보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중요한 건 채 총장이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이 사실이냐 아니냐입니다.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