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8 21~27 / 2471호
2017 08 21~27 / 2471호

‘공론조사 창시자’ 피시킨 교수 단독 인터뷰

왜 원전의 존폐 여부가 공론화로 결정되어야 하는 대상인가. 구성원들의 의견을 가급적 모두 수렴하여 결정하는 것이 공론화의 목적이라면 먼저 구성원들이 원전에 대해 지식을 얻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원전 같은 고도의 기술적 판단을 요하는 문제는 원전 전문가들의 논의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_이병건

무책임하게 하지 말고 공론화 방법론으로 피시킨의 방법론을 따르면 된다. 시류에 휩쓸려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논문 한 편조차 펴낸 적 없는 국내 비전문가들에게 맡겨 백년대계를 망치게 해서는 안 된다. _김철동

원전은 장기적으로 축소돼야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원전 축소는 정책 방향에서 조급하고 단편적이다. 충분한 토론과 연구가 전무한 상태에서 일방통행식으로 제시했다. 비판은 당연하다. 국가 에너지산업은 갑자기 손 뒤집듯 말 바꿀 산업이 아니다. _채종인

인성교육진흥법 시행 2년, 예산은 쏟아붓는데…

아이들에게 강제적·의무적 봉사활동 하게 해서 인성이 나아졌나요? 인성은 교과나 강의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밥상머리 교육, 즉 가족과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이 생기는 것이고 배려도 배울 수 있습니나. 생활기록부나 자소서에 쓸 형식적 봉사활동과 외부활동으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빼앗아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주고 체력적으로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마음에 구멍난 아이들은 가족, 친구, 선생님과의 소통 부재로 마음 둘 곳을 잃어버렸습니다. _odug****

인성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야죠. 인성보다 성과를 위주로 하고 개인의 노력을 인정하고 보상하지 않는 정부와 사회가 학교에만 인성교육을 요구하고 책임 지우는 꼴이 우습네요. _swee****

블랙아웃 대만 ‘2025 非核’ 시험대 오르다

우리도 저렇게 될 수 있다. 대만처럼 에너지 섬인 우리 역시 탈원전에 신중해야 한다. _chga****

제1야당 100일… 黨도 洪도 안 보이네

진보가 있으면 진정한 보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보수는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 보수란 법치국가의 법을 수호하고 그 법 테두리 안에서 국민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자칭 보수의 실태는 어떠한가. 진정한 보수를 학수고대한다. _oman****

국민의당 미래, 12만 호남 표심에 어떻게 한 정당이 한 지역에 좌지우지될까. _csko****

셀트리온 주주 “우리도 카카오처럼!”

글로벌 매거진들은 셀트리온을 이미 글로벌 제약사라고 인정하고 있지요. 국가 경제와 경쟁력을 위해서 더 이상 공매에 시달리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사소한 절차나 규제에 막혀서 발목이 잡히면 안 됩니다. 물론 회사는 더욱 경쟁력을 갖추도록 발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_gg-h****

부동산 상승 주범 부산, 8·2대책서 왜 빠졌나?

부산의 양극화는 최고인 듯하다. _ctox****

‘8·2 설계자’ 김수현 수석의 책으로 본 부동산정책

본인 정책이 실패했다고 책에 서술해놓고 그대로 다시 하다니. 자가보유율이 50%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국민들이 집 사는 것 자체를 안 좋아하는 것 같다. _a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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