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주의 밴프국립공원에 펼쳐진 설원. 해발 1300m 이상인 레이크루이스 스키장 슬로프 너머로 로키산맥 봉우리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로키산맥으로 둘러싸인 이곳 밴프는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 1885년 설립된 밴프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자, 북미에서 가장 긴 스키 시즌(11월~이듬해 5월)을 자랑하는 스키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월 15일 한 스키어가 레이크루이스 스키장을 내려가고 있다.
지난 8월 10일 저녁 8시 서울 덕수궁 근처에서 촬영한 야간 수문장 교대식.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덕수궁과 숭례문 일대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에 실시되는 행사다. 형형색색의 조명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 행사는 8월 중순까지는 한낮의 날씨가 워낙 덥기 때문에 더위를 피해 야간에 개최된다.교대의식을 마친 수문군은 궁궐 도성 주변을 순찰한다. 수문군의 행렬은 새로 개장한 광화문 광장까지 이어진다. 광화문광장은 1년9개월여간의 전면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6일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타히티’의 화가 폴 고갱은 원래 증권맨이었다.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본업은 의사. 트로이 유적을 발굴한 하인리히 슐리만은 고고학을 좋아하는 상인이었다. 최초로 증기선을 만든 로버트 풀턴은 본래 화가다. 취미활동으로 일가를 이룬 그들은, 때론 역사의 흐름을 바꾸며 자신들만 새길 수 있는 독특한 무늬로 인류사를 수놓았다. 그 흐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본업과 취미를 병행하며 대가(大家)의 반열에 올랐거나 오르고 있는 네 명을 만났다. 특별한 비결은 없었다. 결국 관건은 ‘하루’. 매일 아침 출근길 풍경을 사진에 담은 호텔리어
19개 안보 이슈로 본 문재인불안한 사람. _ckt2****문재인이 이러한 정책들을 꺼낸 의도와 목적은 모른다. 다만 이러한 정책들로 이득을 보는 당사자가 북한인 건 잘 알겠다. _skdn****대통령 될 인간이면 안보가 먼저여야지. _spdl****10시간 동안 3600장 연탄 배달해 보니…대단하다. _yu20****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국민이 헌법안을 선택게 해야 한다. 국회에서는 다양한 개헌안 중에서 다수결에 의해 최선의 제1안과 제2안을 의결하여 발의하고, 이를 선택적 국민투표에 부쳐 하나로 확정하자. 절차법을 손질하면
[image1]고슴도치의 소원톤 텔레헨. 아르테. 1만3500원네덜란드 의사 출신 동화작가가 쓴 소설. 외로운 현대인의 내면을 고슴도치를 통해 우화 형식으로 그려냈다. 인간의 고독, 소외감, 관계에 대한 갈망을 나타낸 작품이다. 자신의 가시 때문에 망설이는 고슴도치는 “외로움은 나에게 속한 거야”라고 말한다. 소심한 어른들에게 외롭지만 안전하다고 위로한다.[image2]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노벨화학상 편노벨재단. 바다출판사. 2만5000원1901년 첫 노벨상 시상식에서 2016년 노벨 시상식까지 화학 분야 노벨상 시상 연설을
[image1]1970년 여름, 스물한 살의 일본 청년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청년의 손엔 생애 첫 카메라인 중고 캐논FX가 들려 있었다. 렌즈가 하나인 1안 리플렉스 카메라였다. 청년이 한국에 온 목적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조선의 공예를 사랑한 민예운동 창시자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가 걸었던 발자취 그대로 한국을 여행하는 것, 또 하나는 아사카와 다쿠미의 묘소를 방문하는 것이었다.아사카와 다쿠미(1891~1931)는 한국 민예에 빠져 야나기 무네요시와 함께 경복궁 내에 조선민족미술관을 설립했던 인물이다. 조선총독
“아버지가 돌아가셨대.”“…”“아버지가 돌아가셨어.”“……응.”남편의 부음을 전해들은 엄마의 반응은 긴 침묵 끝 짧은 대답이 전부였다. 언제나 그렇듯 그날도 엄마는 오후 내내 창밖을 바라보았다. 엄마의 시선이 정확하게 어디를 향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엄마는 그렇게 60여년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려왔다.‘일부종사(一夫從事).’ ‘여자는 집안을 지켜야 한다.’북녘 외딴섬 출신인 엄마는 과거의 규범 속에 자신을 가둔 채 신여성과 바람나 떠난 남편의 빈자리를 견디며 아흔 살의 고개를 넘었다. 그 시대엔 흔한 일이었
사진작가 김인숙(32)씨와의 인터뷰는 그가 걸어온 전화 한 통에서 비롯됐다. 지난 8월 12일 주간조선 편집실로 한 여성이 전화를 걸어왔다. 자신을 “재일동포 3세 사진작가인 김인숙”이라고 소개한 그는 “8월 9일자(제 2117호)에 실린 ‘제2의 정대세들이 아직도 자라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전화했다”며 당시 기사에 자신의 사진이 쓰인 경위에 대해 물었다. 그는 “전화를 걸어온 김에 인터뷰를 한번 하자”는 기자의 요청에 “지난 2년간 국내 언론과 한번도 인터뷰를 갖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포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