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남북이 평양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방북단장으로 정부, 국회·정당,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인사 등 총 160명이 참가했다.10월 4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 다녀온 이번 방북단에는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사무총장과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이 포함돼 있다. 임 사무총장과 이 위원장은 보수와 진보 양쪽 시민단체의 대표적 활동가로 꼽힌다. 똑같이 보고 온 평양과 북한에 대해 이들은 서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지난 10월 23일 서울
2012년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는 13%. 2026년에는 인구의 20% 이상이 고령화 인구인 ‘초고령화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령층을 겨냥한 시니어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2010년 31조원이던 시니어 시장의 규모는 2020년 116조원에 달해 연간 12.9%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시니어 시장의 특징과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초고령화사회 일본으로부터 배우기 위해 한·일 양국의 전문가가 만났다. 일본의 시니어 비즈니스계의 1인자로 불리는 도호쿠대 가령의학연구소 무라타 히로유키 교수와 한양대 고
평생 달랐던 두 사람의 길이 한곳에서 만났다. 종교 간 대화와 평화에 헌신해온 미국의 세계적 신학자와, 불교 정화와 생명평화운동에 투신해온 한국 승려. 뉴욕 유니언신학대 폴 니터(Knitter·74) 교수와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道法·64) 스님이 마주 앉았다. 니터 교수가 지난 4월 17~20일 유니언신학대가 세계 10여개국 약 40명의 목사·승려, 신학자·불교학자를 초청해 연 ‘국제 불교도·크리스천 컨퍼런스’에 도법 스님을 초청해 대담을 가진 것이다. 대담은 지난 4월 20일 뉴욕의 니터 교수 연구실에서 조선일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