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박원순 전 시장 흔적 지우기 1순위로 ‘도시재생’에 메스를 들이댄 가운데, ‘도시농업’의 운명이 관심이다.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직후, 노후 불량주거지 벽화 그리기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서울시 도시재생실을 축소하고,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확대 격상키로 했다.도시농업 역시 지난해 자살한 박원순 전 시장이 도시재생, 태양광 등과 함께 각별히 공을 들여온 사업 중 하나다. 박원순 전 시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2년을 ‘도시농업 원년’으로 선포한 직후 한강 하중도인 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