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문명을 바탕으로 하는 인도는 지금까지 하나의 국가라기보다는 하나의 대륙으로 존속하고 있다. 그 인도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다양성이란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인도의 인종은 백색의 아리아, 황색의 몽골인, 흑색의 니그리토가 함께한다. 세계 주요 4대 종교의 발생지인 인도 종교 공동체는 전체 인구의 78.35%를 차지하는 힌두교, 14.88%의 이슬람교, 2.5%의 기독교와 1% 미만의 시크교, 불교, 조로아스터교, 자인교, 유대교와 7%에 달하는 북동부 원주민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샤머니즘 종교를 가진다. 지배적 종교인 힌두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5월 2일 눈물을 쏟아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였다. 모디 총리는 집권 1년(5월 4일)을 이틀 앞두고 타임 편집장 낸시 깁스와 2시간 동안 인터뷰를 했다. 타임으로부터 ‘총리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타임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눈물을 흘리고 목이 메인 가운데 “가난입니다”라고 말했다. 국가 지도자가 공개석상에서 눈물을 쏟는 건 드물다.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모디 총리에게는 더욱 생각할 수 없다. 모디 총리는 당시 타임 편집장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