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NFT)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다른 암호화폐로 대체할 수 없는 토큰을 말한다. 그림·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이나 자산에 복제 및 위조가 불가능한 암호를 증명서로 붙임으로써 그 고유한 원본성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등기권리증’이라 표현하기도 한다.NFT는 초기에는 디지털 수집품으로 기능하던 것에서 나아가 메타버스 내에서 부동산(가상부동산)의 소유권이 NFT로 구현되는 등 메타버스와의 융합 및 상호운용성을 만들어내는 방
지난 3월 16일, 20대 여성 A씨가 휴대폰으로 6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하는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에 삽시간에 퍼졌다. 남성의 머리에 피가 흐르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많은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다. 결국 지난 3월 30일 A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되었다.이 사건에서 한 가지 눈여겨보아야 하는 것은 A씨가 폭행이나 상해가 아닌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점이다.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는 상해죄가 적용되어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형법 제257조 제
외교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근 전 대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방문 및 체류가 금지된 국가나 지역으로 고시된 사정을 알면서도 정부 허가 없이 해당 국가나 지역에서 여권 등을 사용하거나, 해당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여권법 제26조, 제17조). 이것만 생각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고작 1년 형만 각오하면 되고, 그조차 집행유예가 나올 가능성이 크니 특별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 뉴페이스는 들어올 수 없다. 삼성, 현대, LG 등 유수의 기업이 인적·물적 자원을 갖추고 뛰어들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돈이 아닌 규제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잘못된 규제 체계로 인해 2021년 9월 25일 이전에 시장에 진입한 사업자가 아니라면, 가상자산 거래소를 만들 수도 없고 운영할 수도 없다. 규제의 충돌로 인해 그 어떠한 기업도 이제는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올 수 없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국가 기간산업도 아니고 공기업이 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일까?신고 없이
골프를 치는데 무슨 보험까지 드느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홀인원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이 꽤 있다. 홀인원 보험은 통상 골프 경기 중 홀인원 또는 알바트로스(기준 타수보다 3타수 적게 홀아웃)를 할 경우 실제 발생한 지출 비용을 보장받는 내용의 보험을 말한다.홀인원을 할 경우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관계없이 여러 비용이 지출될 수 있다. 예컨대 골프장 기념식수, 기념품 구입비용, 동반 캐디 축하금, 축하파티 비용 등 그 종류나 내용도 다양하다. 홀인원에 성공하는 일은 정말 즐거운 일이지만, 즐거운 만큼 지갑이 얇아지고, 인
“저는 그 사람 엉덩이를 만진 적도 없는데, 회사에서 조사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하네요.”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무혐의가 되면, 그 사람 무고죄로 고소 가능할까요?”이런 호소를 하는 사람들 중에 억울한 혐의를 씌운 상대방을 무고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 사기업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허위신고자를 무고죄로 처벌할 수 없다. 법령을 좀 찾아보고 오신 분들은 여기에 의문을 품는 경우가 있다. 형법 제156조에서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
‘무고죄 처벌 강화’가 대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무고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경찰서나 검찰청) 또는 공무원에게 허위의 사실을 신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강간범이 아닌데도 강간범으로 누명을 씌워 형사고소를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자신이 성폭력을 실제 저지르고도 피해자에 대해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는 행위도 무고죄에 해당한다.성범죄가 점차 엄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만큼, 허위 신고나 고소로 인한 피해 역시 커지고 있다. 성범죄 가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라 지목되는 경우
국세청은 지난 12월 28일 가상자산의 상속·증여에 따른 세금을 계산할 때 “그 가액평가는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 4대 거래소의 상속·증여 시점 전후 2개월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코인 과세가 1년 유예되었다는데, 또 무슨 세금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과세가 유예된 것은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것이지, 가상자산의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가 아니다.과세가 유예되었다던데?본래 가상자산의 투자 내지 양도로 인한 소득(차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이루어지지 않아 왔다. 그러다 지난 2020년 12월 29일
대출사기형: “OO캐피털입니다. 심사 결과 확인되어서 연락드렸습니다.” “현재 이용하시는 고금리 대출 상품들 저금리 전환 가능하세요. 현재 이용하시는 고금리 대출이 얼마 정도 되시나요?”수사기관 사칭형: “금융범죄 수사 중입니다. 사건 내용을 유출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과 연루된 불법 명의도용 사건이 검찰에 접수되어 연락드렸습니다.”가상화폐 사칭형: “고객이 요청하신 대로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관리 사이트에 ** BTC가 입금되었습니다.” 이 말과 함께 고객 ID와 비밀번호를 안내하는 암호화폐 피싱.국민의 눈물을 훔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1월 30일 있었던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당초 내년 1월 1일부터 부과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과세가 1년 늦춰져 2023년 1월 1일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루어진 세금 포퓰리즘, 대선 매표행위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있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의 원칙을 훼손하는 일이고,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의 민심을 끌어안기 위해 여야가
지난 11월 11일 ‘플랫폼 종사자 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의 핵심 내용은 배달라이더와 같은 플랫폼 종사자를 근로자로 추정하겠다는 것이다. 그 취지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플랫폼 종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 플랫폼 종사자들이 기존 근로기준법 등의 노동관계법령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해 계약관계의 불공정성, 불안정한 고용 및 소득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법을 통해 이들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자는 것이다. 그 취지는 나쁘지 않다. 분명 근로자와 사업
2년 전 1비트코인(BTC)을 빌려간 친구가 감감무소식이다. 분명히 2년이 지난 2021년 11월 1일 오늘, 1비트코인을 돌려주기로 했는데, 돌려주지 않고 있다. 전화를 해보니 미안하다며 지금 코인은 다 팔고 없고, 현금으로 갚아준다고 한다. 2019년 11월 1일 1비트코인이 900만원 정도 했으니,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900만원을 부친다고 한다. 제때 연락 못 해 미안하다며 100만원을 더 부친다고 한다.그런데 알고 보니 그 친구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무렵인 올해 10월, 그 1비트코인을 8000만원에 처분했다고
그야말로 유튜버,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다. 헬스, 게임, 교육, 역사, 연애, 기술, 영화, 여행, 캠핑, 먹방, 음악, 경제 등 그 분야도 다양하다. 그동안 딱딱하게 여겨졌던 법률, 회계, 의료 등 전문적 영역에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출현하고 있다. 합방(합동방송)을 하거나 서로의 영상을 공유하면서 조회수를 올리기도 하는데, 일반인들도 자신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명 유튜버들의 영상을 공유하기도 한다.그런데 이와 같이 영상 정보가 넘쳐나면서 이를 무단으로 공유하는 일 또한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영리적 목
사업을 하다 보면 여러 정보를 수집, 이용하게 되는데 만약 그 정보가 개인정보에 해당한다면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고, 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과 수단으로 이를 취득해서는 안 된다. 이외에 개인정보 분실, 도난, 유출 방지를 위한 안전성 확보 조치를 취해야 하는 등 여러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여차하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개정으로 ‘가명정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을 위하
국제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면 군대를 가지 않지만, 빌보드 차트 1위를 몇 주 연속을 하든 몇 번을 하든 군대를 가야 한다. 국위 선양과 문화 창달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병역혜택을 주는 병역법이 있지만 대중문화예술인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병역혜택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그리고 순수예술 분야 입상자에게만 주어져 왔다.그런데 지난 6월 25일,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해서도 병역혜택을 부여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16명이 발의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9월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술실 CCTV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 개정 의료법은 법안 공포 후 2년 후 시행될 예정이므로, 2023년 하반기부터 실제 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2016년 대학생 A씨가 서울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던 도중 의료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A씨는 수술 중 과다출혈로 사망하였는데, 문제는 지혈을 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했다는 점이었다. 2019년 조선일보가 취재한 내용에 의하면, 의사는 수술실을 오랜 시간 비웠고, 지혈을
머지포인트 환불, 판매중단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난 8월 17일 경찰은 머지포인트 개발·운영업체인 머지플러스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가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하였다고 보고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관리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하는데, 머지플러스의 경우 아무런 등록 없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종인 머지포인트를 발행·관리했다는 이유에서다.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16일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65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용자 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안산 선수에서부터, 대선후보로 출마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과도한 비판과 폄하, 욕설이 발생하고 있다. 공인이라고는 하지만 한 개인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댓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사실 유명인이 아니라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사내 게시판, 교내 게시판 등에서 타깃이 되어 모욕을 당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졌다거나, 어떠한 사안의 평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이나 비방이 자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이혼한 여자가 통일의 꽃
“유튜브 영상에 제 신상이 그대로 노출되었네요.” “인터뷰 영상 촬영 때 동의서를 받아야 하나요?” “모자이크 해주기로 했는데 안 했어요. 방법이 없을까요?”인터뷰, 투자, 여행, 자동차, 골프, 영화, 게임 등 수많은 테마를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이 만들어지고 있다. 평소 방송과 거리가 멀던 사람들도 호기심에, 취미로, 또는 돈을 벌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많은 개인 유튜브 채널이 개설되면서, 무단으로 타인의 얼굴이나 신체를 노출시키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단순히 지나가는 행인을 찍는 것을
‘교과서 P. 86에 근거해서 [최근 정치권의 윤석렬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의 병역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근거해서 7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교과서 P. 86에 근거해서 [최근 정치권의 윤석렬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의 병역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플라톤의 <국가>에 근거해서 7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전북의 한 고등학교 도덕 과목 시험에 출제된 문제다. 출제 교사의 정치적 편향성이 매우 심하게 드러난 사례다. 윤석열 X파일, 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