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4일자 ‘프레시안’에 실린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의 ‘핵폐기물, 답이 없다’라는 기사를 읽고 글을 쓴다. 그의 주장처럼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는 전 세계 원자력계의 핵심적 현안임에는 틀림이 없다. 사용후핵연료 문제는 지속적인 원자력의 이용에 걸림돌일 수 있다는 것도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원자력 이용에 대한 찬반을 떠나 현재의 사용후핵연료를 마냥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는 사실도 너무 자명하다. 프레시안 기고문을 읽노라면 ‘사용후핵연료에는 답이 없다’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생긴다. 과학적 근거가 매우
필자는 주간조선 2541호에서 ‘박원순표 도시재생이 포퓰리즘인 다섯 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서울시가 북부간선도로 상부 등에 짓겠다고 발표한 ‘공중주택’ 계획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변창흠 교수가 반박문을 내어 필자의 견해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 글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최초 주장한 내용과 이에 대해 변 교수가 반박한 내용(2543호 게재)을 소개한 뒤, 필자가 재반박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image1]자가보유율 감소는 투기가 아니라 멸실주택의 문제필자는 서울의 자가보유율 감소 원인을, 1·2인가구의 증가율이 주택공급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서울의 주택매매가격 지수가 지난해 11월 말 이후 7주째 하락하고 있다. 2012년 유럽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2013년부터 지속되어오던 주택가격 상승세가 전환된 것이다. 지난해 7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던 주택가격의 갑작스러운 폭등의 원인에 대해 갖가지 억측과 주장이 난무했다.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주장은 주택공급 부족론이었다.서울에서는 각종 규제로 인하여 주택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서울의 주택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으니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주택공급을 억제하는 각종 규제를 혁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