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공채 출신으로는 최초로 CEO 자리까지 오른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는 증권사 리서치 업계에서는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그가 대우증권에 입사한 1980년대는 최고의 인재들이 증권사로 몰리던 때였다. 홍 대표는 특히 2008년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위기를 1년 전 예측해 유명해졌다. 16년간 7권의 디플레이션 관련 책을 쓰고 리서치 업체를 차려 사회 변화를 분석해온 그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외부 인재로 영입됐다. ‘해설가’가 ‘선수’로 투입된 셈이다. 민주당에서는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악취 풍기는 인간쓰레기!’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월 13일 미래통합당(당시 자유한국당) 영입인재인 탈북민 북한인권단체 ‘나우’ 지성호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인재영입이 아니라 쓰레기 구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민족끼리는 “‘참신한 인재’ ‘당을 혁신할 인물’들이라고 골라온 자들이 하나와 같이 악취 풍기는 인간쓰레기들”이라고 맹비난했다.지 대표는 북한에 거주하던 1996년 화물열차에서 석탄을 훔치려다 굶주림에 탈진해 선로에서 기절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지나가던 열차에 치여 왼팔과 다리를 마취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