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6·25전쟁에서 한국을 도와 준 유엔 참전국의 희생과 원조를 기억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들 참전국 중 터키는 1950년부터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미국(178만9000명), 영국(5만6000명), 캐나다(2만5687명) 다음 네 번째로 많은 연 병력 1만4936명을 파견하였다. 1950년 6월 당시 터키 민주당(DP) 소속의 아드난 멘데레스 총리(터키는 의원내각제 국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한국전쟁 지원 요청을 받자 국회 동의도 없이 즉각 파병을 결정했다. 이는
정종섭(59)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1월 9일 경기도 파주 대성동 마을을 찾았다. 대성동 마을은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마을. 북측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북한의 선전마을인 기정동 마을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있다. 두 마을 간의 거리는 불과 1.8㎞에 불과하다. 정 장관이 대성동 마을을 찾은 것은 지난해 7월 행정자치부 장관에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17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12층 집무실에서 주간조선과 만난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1970년대만 해도 대한뉴스를 통해 마을 소식을 접했고 이번 방문
[image1]북한이 손에 잡힐 듯 지척이다. 찍어낸 듯 똑같은 모양의 아파트들이 늘어선 북한 마을이 벌판 너머로 펼쳐져 있고 마을 서북쪽으로 개성공단이 보인다. 마을에서 개성공단까지는 직선거리로 4㎞, 걸어가더라도 한 시간이면 충분하단다. 육안으로도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북한 마을의 풍경은 한반도의 여느 곳과 다를 바가 없다. 마을 가운데 높이 솟아오른 게양대 위에서 펄럭이는 인공기가 갈 수 없는 땅이라는 것을 알려줄 뿐이다.비무장지대(DMZ) 내에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민간인 마을, 대성동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