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김남국 의원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최순실의 300조, 윤지오 건부터 해명하고 나서 남 실드를 치라”고 비꼬았다.
김웅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김남국 의원이 해명에서 자신이 소유한 위믹스가 80여 만개라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최소 127만 개”라고 썼다. 또 “2022년 12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2017년 한창 가상화폐를 거래할 때 최대 40억원까지 보유해본 적은 있다. 그런데 지금은 (보유한 가상화폐가) 하나도 없다’고 했는데 5월 8일 해명에서 스스로 밝힌 가상화폐 잔고만도 9억1000만 원 상당”이라며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웅 의원은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에 나가 ‘거래소에 거래내역을 달라고 했으나 시스템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 김남국 의원의 설명에 대해서도 “정작 자신은 빗썸에 요청해서 자신의 거래내역 전체를 받아갔다”고 비판했다.
경찰은 지난 5월 12일 2016년 말부터 라디오와 방송 등에 출연해 “독일 검찰이 독일 내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세탁 규모가 수조 원대”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안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추가 송치했다. 당시 안 의원은 “6월 최 씨가 (미국 방산업체)록히드마틴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 씨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최 씨는 2019년 9월 안 의원을 고소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 사드 관련 발언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안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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