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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생활
[2673호]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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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류 최초의 웃음과 탈레반의 얼굴

유민호  퍼시픽21 소장 silkroad100@gmail.com 2021-08-31 오전 8:00:16

▲ 2017년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고고학팀이 유프라테스 강변에서 찾아낸 ‘웃는 물병(Smile Pot)’. 기원전 1700년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병 표면에 웃음 이모티콘 형상이 보인다. photo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웃음이 사라졌다.’
   
   지난 8월 중순 탈레반의 카불 입성을 관찰하다가 새삼스럽게 발견한 것이다. 총알이 오가는 황량한 전쟁터에 무슨 웃음이냐고 반문할 듯하다. 25년 전 카불 방문 당시 경험했지만 아프가니스탄인은 잘 웃는다. 무표정하게 있다가도 인사를 하면 99% 웃음으로 화답한다. 유럽과 중동 곳곳에서 만났던 아프가니스탄인 모두의 공통된 캐릭터다. 보통 왼쪽 가슴에 손을 대고 머리를 가볍게 흔들면서 미소를 던진다. 1996년 9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당시의 사진들을 보자. 곳곳에 크고 작은 웃음이 있었다. 카불 점령에 따른 승리의 기쁨, 곧 닥칠 평화에 대한 희망이 얼굴에 나타나 있었다. 시민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웃음을 나누는 탈레반이 많았다.
   
   올해의 탈레반들은 다르다. 카불 입성 직전인 지난 7월 말,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유명 코미디언을 체포해 공개처형하기도 했다. 카불 점령의 상징으로 배포된, 대통령 집무실을 장악한 10여명의 탈레반은 좋은 본보기다. 하나같이 굳은 표정들이다. 미군을 몰아냈다는 승리의 기쁨이나 평화를 되찾은 데 대한 안도의 미소를 발견하기 어렵다. 분위기도 모른 채 웃다가는 곧바로 참수형에 처해질 듯한 살벌한 공기다. 2021년 한여름에 등장한 탈레반은 웃음을 금지하고 죄악으로 해석하는 집단이다. 뭔가가 웃음을 앗아간 탓일까. 그들이 인류 초유의 반문명·반문화 집단으로 전락한 것과 사라진 웃음이 뭔가 연관이 있을 듯도 하다.
   
   메소포타미아, 즉 현재의 중동 이슬람 권역의 조각상은 서방의 유명 뮤지엄에 가야만 볼 수 있다. 이슬람 경전 ‘코란’에 기록된 우상숭배 금지율법 때문이다. 모스크에 들어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마호메트 얼굴이나 성인을 추모하는 성화나 기념품이 하나도 없다. 성지 메카로 향하는 벽을 중심으로 장식물 하나 없이 뻥 뚫린 공간이 모스크의 전부다. 굳이 장식품을 찾는다면 천장에 걸린 촛불 샹들리에가 유일하다. 서방 고급 저택에 걸린 샹들리에는 이슬람 모스크 내 조명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상숭배는 모스크만이 아니라 이슬람 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율법이다. 역사의 유물·유적이라도 우상숭배가 될 만한 것은 전부 처분 대상이다. 결국 7세기 이슬람 탄생 이전의 조각·장식·벽화·그림 전부가 말살된다. 19세기 말부터 고고학적 차원에서 보호하게 됐다지만, 대략 7세기부터 18세기 말까지 과거 예술에 대한 조직적·집단적 처분이 이뤄졌다. 무려 1000년에 걸친 유물·유적의 말살인 셈이다.
   
   결국 뮤지엄에 전시할 만한 역사적 유물들도 극소수에 그치게 된다. 중동이나 이슬람권 뮤지엄이 예술의 황무지로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카펫, 코란 구절과 아라베스크 문양, 고려청자에까지 영향을 준 사마르칸트(Samarkand)의 푸른빛 도자기와 호화찬란한 청동제 제품이 전부다. 이슬람 신자에게는 성스럽게 보이겠지만 외부인이 보면 너무도 단조로운 메마른 공간으로 느껴진다.
   
   파리 루브르나 뉴욕 메트로폴리탄 같은 뮤지엄은 중동과 이슬람 지역에서 출토된 조형물이나 예술품들을 적지 않게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은 19세기 제국주의 시대 유럽 고고학자들이 현지에 가서 출토해낸 유물들이다. 땅 위에 있는 과거의 유물·유적은 이슬람 신자에 의해 철저히 말살됐지만 땅 밑 역사의 흔적은 기독교의 땅으로 넘어간다.
   
   기원전 4000년부터 본격화한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의 흔적은 서방 고고학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21세기 들어 중동 이슬람권역 국가들은 유럽에 넘어간 유물의 귀환을 적극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19세기 당시로 돌아가면 전혀 다른 환경이었다. 우상을 숭배하는 유물·유적이기 때문에 현지인들 모두가 불경시했던, 알라의 이름으로 처분할 대상에 불과했다.
   
   고대 그리스 문화는 전 세계가 찬미하는 인류 예술의 정점에 선 나라다. 대략 기원전 8세기부터 출발했지만 기원전 5세기 도시국가 아테네를 통해 그리스 문화는 전성기에 접어든다. 이후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 등장과 함께 ‘그리스+페르시아’에 해당하는 하이브리드 헬레니즘 문화가 지중해 주변과 중동권역으로 퍼져나간다. 문화와 무관한 ‘싸움꾼’이었던 고대 로마는 그리스 문화에 기초한 대제국의 영화를 전 세계에 과시한다.
   
   로마 몰락 후 유럽은 1000년에 걸친 중세 암흑 시대에 접어든다. 이슬람과 비슷하지만 인간의 오감을 즐겁게 해주는 문화 자체가 신의 뜻에 반하는 행위로 해석됐다. 그리스 문화는 이후 15세기 르네상스와 더불어 부활한다.
   
   
▲ 무표정한 탈레반 병사와 히잡을 쓰고 웃는 여인. photo 뉴시스·셔터스톡

   인류 최초의 입상이 등장한 메소포타미아
   
   주목할 부분은 자타가 공인하는 서방 문화의 중심, 즉 그리스 문화의 원류에 관한 부분이다. 문화의 속성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땅에서 솟아나거나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필요하고 ‘축적·보관·전승’의 단계를 통해 진화해나간다. 문명은 다르다. 한순간 구축해낼 수 있다. 21세기 전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중국은 문명 창조의 대표적 모델이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한 세대 만에 우주선, 전기자동차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나 모두의 가슴을 움직일 수준 높은 문화를 압축, 창조해낼 수는 없다. 돈으로 도배를 한 문명대국이라지만, 2021년 ‘메이드 인 차이나’ 문화 가운데 매력적으로 와닿는 것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그리스 문화도 마찬가지다. 그리스 이전에 원류 문화가 존재한다. 어디일까? 메소포타미아가 답이다. 고대 이집트도 그리스 문화에 기여했지만, 메소포타미아가 그리스 문화 발전의 핵심 원조에 해당한다. 그리스에서 인간 크기의 입상 조각이 등장한 것은 서기 7세기다. 메소포타미아는 기원전 9000년, 1.8m 높이 입상이 처음 등장했다. 이집트 석상이 가장 오래됐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메소포타미아보다 6000년이나 늦은 기원전 3000년에 나타났을 뿐이다. 인간이 아닌 태양의 신과 동격인 파라오 석상으로, 그나마 입상이 아닌 앉아 있는 모습이다. 그리스 석상은 메소포타미아에 비해 무려 8300여년이나 지난 뒤 등장한 셈이다.
   
   ‘미소’는 필자가 그리스 석상의 원류에 주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의 조각을 보면 미소를 품은 조형물이 상당히 많다. 웃음은 페르시아,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히타이트에서 출토된 조각의 공통분모 중 하나다. 수염을 길게 기른 남성의 얼굴 전체가 큰 웃음으로 채워져 있다.
   
   그리스는 어떨까? 쿠로스(Kouros·남자), 코레(Kore·여자)로 대표되는 아르카이크(Archaic) 시대까지는 만면에 퍼진 웃음을 발견해낼 수 있다. 아르카이크는 기원전 8세기부터 6세기에 걸친 그리스 초기 문화로 메소포타미아·이집트 문명의 영향이 강하게 배어 있다. 그러나 기원전 5세기 그리스가 주체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웃음으로 채워진 아르카이크 문화는 한순간 사라진다. 신과 인간으로 형상화된 이상적인 몸매의 대리석 조각이 본격화하면서 얼굴의 미소가 한순간 사라진다.
   
   예술의 중심지로 통하던 아테네는 기원전 5세기부터 황금기로 진입한다. 페르시아를 꺾고 그리스 전체 패권을 장악한다. 아테네는 신전을 새로 세우고 곳곳에 초대형 대리석 조형물을 설치한다. 그러나 조각의 표정 대부분은 침묵과 정적으로 채워진다. 디오니소스 축제는 당시 그리스인이 즐긴 행복이 절정에 달했던 때다. 와인의 신을 앞세운 채 모두 술에 취해 춤을 추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형상화한 조각이 곳곳에 들어선다.
   
   그러나 그토록 즐거운 시간이지만 웃음을 보이는 사람이나 신에 관한 조각은 극히 드물다. 모두 진지하고도 엄숙한 얼굴로 축제 행진에 나설 뿐이다. 미소만이 아니라 고통, 슬픔도 마찬가지다. 미소, 고통, 슬픔을 얼굴에 나타내는 조형물도 있기는 하지만 정해진 캐릭터에서만 볼 수 있는 한정된 표정일 뿐이다. 예술의 신 아폴로와 음악 연주 경쟁을 벌이다가 살갗이 벗겨지는 형벌에 처해진 팬(Pan)을 보자. 그리스 조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통스러운 표정이 얼굴과 몸 전체에 드리워져 있다. 고통은 아폴로에 도전한 팬의 전유물이다. 다른 조각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그리스의 조각은 왜 전부 엄숙할까?
   
   그리스 조형물은 왜 엄숙하고도 침묵에 잠긴 무표정으로 표현됐을까? 고고학자는 물론 문화인류학자 사이에서 줄기차게 논의된 흥밋거리 중 하나다. 메소포타미아 조각은 일자형 직립 조형물이란 점에서 얼굴 표정에 주목할 수 있지만, 그리스의 경우 직립이 아닌 입체적 움직임을 표현하기 때문에 근엄·긴장이 맴돈다는 식의 해석도 있다. 기원전 5세기 작품인 ‘원반을 던지는 남성(Discobolus)’ 조각을 보자. 체중을 다리 한쪽에만 싣는 기법인 ‘콘트라포스토(Contraposto)’가 적용된 조각이다. 몸의 전신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불후의 명작이다.
   
   만약 웃는 얼굴을 조각상에 표현한다면 어떻게 될까? 웃으면서 원반을 던진다는 것은 뭔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장난으로 비친다. 그리스 당시 세계관이지만 하루의 순간순간이 신과 연결돼 있다. 운동조차도 신을 찬미하기 위한 의식으로 해석됐다. 일분일초 최선을 다하면서 신에게 다가갔다. 21세기와 같은 휴식과 여유로서의 웃음은 애초부터 없었고 불경시됐다. 웃으면서 운동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없다.
   
   그렇다면 왜 그리스의 원류인 메소포타미아 조형물에는 웃음이 존재했을까? 의문에 대한 단서로 찾아낸 것은 최근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굴된 토기 하나다. 2017년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고고학팀이 유프라테스 강변에서 찾아낸 ‘웃는 물병(Smile Pot)’이 주인공이다. 기원전 1700년에 사용됐던 높이 30㎝의 둥근 물병으로, 웃는 얼굴 모습이 표면에 그려진 신비하고도 희귀한 유물이다. 마치 모바일 속 웃음 이모티콘 을 그대로 옮긴 듯한 모습이다. 개인적 신념이지만 현장은 사물을 이해하는 최고, 최선의 무대다. 직접 가서 보고 맡고 만지고 맛보며 느끼는 오감 관찰법이다. 실물보다 더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화상 기술이 존재하지만 둔감한 시력이라도 현장에서 만나는 것이 한층 더 깊고 정확하며 오래간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오감을 통한 이해와 분석이 기본이다.
   
   디지털 기술에 의존해 그림이나 현지 상황을 분석하는 사람을 보면 신이거나 사기꾼, 둘 중 하나로 느껴진다. 물병이 보관된 메소포타미아 박물관 가지안테프(Gaziantep)로 향했다. 물병을 보면서 왜 웃는 얼굴이 메소포타미아에 등장했는지 알고 싶었다.
   
   
▲ 기원전 2900년 시리아의 마리(Mari) 신전에서 발견된 조각상. 은은한 미소가 얼굴 전체에 표류한다. photo 위키피디아

   웃는 물병이 전시된 가지안테프 박물관
   
   박물관에 도착 즉시 스태프들에게 웃는 얼굴이 새겨진 물병이 전시되고 있는지 물어봤다. 목표로 한 전시품이 특별전을 위해 다른 나라나 지역으로 옮겨간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 말도 안 통하지만, 이모티콘 스타일 그림으로 표현하자 모두 환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곧바로 전시관으로 갔다.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우주가 될 수 있다.’ 선(禪)의 세계에 통하는 상식 중 하나다.
   
   3700년 전 물병을 만나는 순간 설명하기 힘든 희열이 가슴 밑에서 끓어올랐다. 지구의 역사가, 우주의 흔적이 작은 물병 하나에 표류한다. 희미하게 그려진 웃는 문양이 눈에 들어왔다. 사방팔방을 돌아가면서 자세히 살펴봤다. 산산조각 부서진 유물인데도 파편을 전부 찾아내 기적적으로 전부 이어붙인 부활의 물병이다.
   
   과연 저 물병 안에는 무엇을 담았을까? 물병을 가진 사람은 무슨 심정으로 저런 문양을 그렸을까? 메소포타미아 강변에 묻히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흘러갔을까? 물병 하나에 새겨진, 오직 신만이 알 수 있는 어제의 행적에 관한 의문이 끝없이 이어졌다.
   
   웃음이 새겨진 물병은 미소로 채워진 메소포타미아 조각을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근거다. 인류 최초의 웃음 문양이 메소포타미아에서 출토됐기 때문이다. 토기가 발견된 3700여년 전 다른 지역에는 웃음에 관한 조형이나 기록 자체가 없다. 웃음 발명국이 메소포타미아인 셈이다.
   
   항상 강조하지만 얼굴 표정은 문화다. 누구에게나 험악한 얼굴로 대하는 위압적인 나라가 있는가 하면, 항상 상대의 얼굴을 읽으면서 웃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나라도 있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조급하고도 화를 내는 얼굴, 천천히 움직이면서 일상적으로 던지는 웃음 자체가 문화다. 물론 웃음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남을 조롱하며 비웃는 웃음, 포기와 체념으로서의 웃음, 인생의 아름다움과 품격에 맞춰진 웃음과 같은 것들이다.
   
   메소포타미아의 웃는 물병은 여러 가지 웃음 가운데, 삶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에 대한 솔직한 감정으로 느껴진다. 비록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그 순간을 기억하고 모두에게 알리려는 자랑이자 자부심으로서의 웃음이다.
   
   그렇다면 왜 이 물병은 그리스가 아닌 메소포타미아에서만 발견됐을까? 물병 발견 장소가 메소포타미아 충적지, 즉 곡창지대였다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 메소포타미아는 1만년 전 인류 최초의 농업혁명이 이뤄진 장소다. 자연산 야생곡물도 있었지만, 충적지에서 자라는 밀을 통해 식량 문제를 일찍부터 해결한 문명권이 바로 메소포타미아다. 식량 생산지를 갖지 못한 그리스는 주변 나라의 용병으로 일하면서 식(食) 문제 해결에 나섰다. 섬과 바닷가에 몰려 사는 척박한 도시국가 그리스와는 태생 자체가 다른 곳이 메소포타미아다. 웃음은 그 같은 환경과 문명의 결과물이자 문화다.
   
   지금은 황량한 사막으로 변했지만, 아프가니스탄도 원래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의 일부에 해당한다. 따라서 웃음을 죄악시하고 잃어버린 탈레반은 자신의 문화는 물론 수 천년 유전자 자체를 거부하는 이단이라 볼 수 있다.
   
   웃는 물병의 문양을 보면서 웃음과 무관한 다른 심벌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을 듯하다. 웃음 문양 아래에 다른 심벌도 있었는데 세월과 함께 사라지면서 엉뚱하게 심벌로 보인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3700년 전 창조된 물병이 진짜 미소 문양에 기초한 것인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보는 만큼 보이고 믿는 만큼 믿게 된다고 했던가?
   
   필자의 눈에는 잔잔한 미소로 느껴진다. 코미디언조차 사라진 아프가니스탄이지만,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메소포타미아 스마일이 곧 부활할 것이라 믿는 이유이자 신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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