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은행나무길
부석사 은행나무길

우리나라에는 역사가 깊은 천년 고찰이 즐비하다. 가을 고찰에서는 가을 특유의 분위기에 고풍스러움과 단아함이 더해져서, 우아한 품격의 가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사찰마다 개성 있는 가을 분위기가 서려 있고 문화재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고찰들 중 가을 분위기가 빼어난 사찰 5곳을 엄선했다.

선운사 도솔천 단풍
선운사 도솔천 단풍

꿈결처럼 은은한 도솔천의 가을, 선운사

전북 고창의 선운사는 오래전부터 동백꽃으로 유명했지만 사실 동백보다는 늦여름의 꽃무릇과 가을 단풍이 더 인상적이다. 선운사 단풍은 선운사 앞 도솔천 주변이 아름답다. 고목들이 빚어내는 은은한 붉은 기운이 엷은 노을처럼 도솔천을 물들여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맑은 날 단풍이 잘 들었을 때의 도솔천은, 햇살도 곱고 단풍도 곱고 평소에는 탁하던 물빛마저 고와져서, 마치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펼쳐낸다. 여느 유명 단풍 명소에 전혀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은은한 도솔천 단풍을 보았으면 선운사 경내로 들어간다. 선운사는 명성과 규모에 비해서 의외로 단출한 구조이다. 게다가 유명세에 비해 딱히 눈길을 끌 만한 멋진 풍경이나 대단한 문화재도 없다. 선운사에서 관심을 주어야 할 문화재는 강당인 만세루와 부도밭에 있는 백파율사비다.

만세루는 정면 9칸짜리 큰 누각인데 그 형태가 재미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만세루 기둥의 형태가 제각각이어서 어떤 건 배흘림기둥이고 또 어떤 건 민흘림기둥이다. 심지어 두 목재를 포개서 세운 기둥도 있는데 그 목재의 두께가 확연히 차이가 나서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이런 생김새 때문에 만세루는, 다른 건물을 세우고 남은 목재를 써서 지은 건물이라고도 하고 또 본래는 번듯한 건물이었는데 불에 탄 뒤 성한 목재만을 골라 다시 짜맞춰 세운 건물이라는 말도 있다. 이유야 어떻든 신기하기도 하고 또 그 신기함이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건물이다.

부도밭의 백파율사비는 추사 김정희가 비문을 쓴 비석이어서, 추사의 글씨를 볼 수 있다. 추사는 백파율사와 격렬하게 선(禪)에 관한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백파율사가 입적하자 백파율사를 칭송하는 행장을 써서 비석에 새기도록 했다. 치열하게 싸웠던 두 거인의 마지막 화해를 상징하는 비석이기도 하다. 선운사가 단풍으로 곱게 물드는 때는 보통 11월 초이다.

여행 Tip

선운사 주변은 풍천장어로 유명하다. 선운사 입구 삼거리 부근에 장어집들이 모여 있는데 신덕식당(063-562-1533), 연기식당(063-561-3815), 풍천만가(063-563-3420), 해주가든(063-564-9457) 등이 알려진 집이다. 가격은 장어정식 1인분에 3만원이 넘어 비싼 편이다.

가을 선운사를 여행할 때는 고창에 있는 문수사를 함께 코스로 잡는 것이 좋다. 문수사는 작은 절이지만 단풍으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가을 사찰이다.

부석사
부석사

극락정토로 향하는 맑고 투명한 가을, 부석사

경북 영주 부석사의 가을은 곱고 반듯하고 다양하다. 여린 은행나무길을 지나 수수한 단풍나무길을 통과해야 비로소 천왕문을 건너 부석사로 들어가게 된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이 길이 부석사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부석사 은행나무길은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극찬했던 길이다. 아직 어린 나무들이어서 고목의 묵직함은 없지만 여린 은행잎이 햇살을 받으면 투명할 정도로 맑아, 가을 햇살이 가루처럼 부서져내리는 느낌이 든다. 부석사로 가는 가을 길은 이렇게 맑고 투명하다.

부석사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당연히 큰법당인 무량수전이다. 유명한 무량수전은 1376년(고려 우왕 2년)에 진각국사가 중건한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은 경북 안동 봉정사의 극락전으로 1363년(고려 공민왕 12년)에 중수된 건물이다. 그러나 건물의 규모나 우아함 면에서 봉정사 극락전은 무량수전을 따라오지 못한다. 무량수전은 간결한 위엄과 단아한 기품을 지닌 고건축의 명작이라 할 수 있다. 일체의 치장과 장식도 없이 단순한 배흘림기둥 위에 오직 하나씩의 공포(栱包)를 얹고 유연한 지붕 처마선으로 작은 생동감을 주었을 뿐이다. 이렇듯 단순하고 단아하며 또 위엄과 기품을 느끼게 하는 고건축물이 바로 무량수전이다.

무량수전 안에는 어깨가 떡 벌어진 당당한 풍모의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아미타불은 서방정토를 관장하는 부처로, 이 서방정토가 바로 고통 없이 영원한 삶을 사는 극락정토이다. 아미타불은 관음보살과 함께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중생의 소원을 이루어주며 또한 극락왕생을 이끄는 부처이다. 이렇듯 고통받는 중생들을 보살피는 부처가 아미타불로, 예로부터 중생들이 끊임없이 찾는 부처가 아미타불이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아미타불’이라는 유명한 진언이 바로 아미타불에게 귀의하겠다는 뜻이다. 부석사는 신라의 진골 출신인 의상대사가 세운 사찰이지만 귀족이 아닌 백성들을 위한 사찰이었던 것이다.

부석사 창건에 얽힌 재미있는 의상대사의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의상대사는 부석사를 세우기 전에 당나라에 유학해 화엄사상을 공부했는데, 당나라에서 의상대사를 연모했던 선묘라는 처녀가 있었다. 선묘는 의상대사가 신라로 귀국했다는 말을 듣고 그만 바다에 뛰어들고 말았다. 바다로 뛰어든 선묘는 죽지 않고 용이 되어 의상대사를 따라 신라로 왔다고 한다. 그후 의상이 부석사를 창건하기 위해 부석사 터를 찾았지만 이미 그 땅에는 500명이나 되는 사악한 무리들이 자리 잡고 있어 절을 세울 수가 없었다. 이때 용으로 변한 선묘가 나타나 큰 바위를 들어 공중에서 빙빙 돌리는 이적(異跡)을 행했다. 이 광경을 본 사악한 무리들이 겁을 먹고 부석사 터를 떠났고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세울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허무맹랑한 전설이지만 용이 된 선묘가 하늘로 들어올려 빙빙 돌렸던 바위인 부석(浮石)이 지금도 무량수전 옆에 있고, 부석사라는 절의 이름도 이 전설에서 빌려온 이름이다.

부석사는 워낙 유명한 가을 사찰이다. 아직 가을 부석사를 보지 못했다면 올가을 부석사의 투명한 가을과 극락정토의 아미타불을 만나 보시기를. 부석사에 가을이 내려앉을 때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이다.

여행 Tip

부석사 주차장 부근에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 딱히 맛집으로 알려진 집은 없어 보인다. 부석사를 여행할 때는 가까운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다.

(좌) 갑사 간성장. (우) 갑사 표충원.
(좌) 갑사 간성장. (우) 갑사 표충원.

황갈색으로 물드는 오리숲의 깊은 가을, 갑사

충남 공주의 갑사는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 해서 예로부터 가을 풍경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절이다. 절 아래 사하촌에서 갑사까지 이어지는 오리숲길은 참나무와 느티나무 그리고 산벚나무 등의 활엽수들로 가득하다. 중간중간 수백 년은 족히 되었을 고목들이 자리 잡고 있어, 묵직한 세월의 깊이마저 느껴지는 길이다. 가을이면 이 오리숲길이 온통 은은한 황갈색으로 물들어, 깊은 만추의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갑사의 황갈색 가을은 고적하면서도 쓸쓸한 가을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내는 스산한 풍경이지만, 이런 풍경이 또 사람의 마음을 적시는 힘이 있다.

갑사에는 대웅전, 갑사 동종, 갑사 부도 등 소소한 문화재들이 많지만, 일반인의 눈길을 끌 정도의 문화재는 아니다. 대신 갑사에는 임진왜란 때 왜군과 맞서 싸운 승병장 영규대사와 구한말 대표적 친일파였던 윤덕영의 흔적이 있다.

갑사에는 특이하게도 표충원(表忠院)이라는 사당이 있다. 표충원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켰던 서산대사 휴정과 사명대사 유정 그리고 영규대사의 영정을 모신 건물로, 갑사에 표충원이 있는 까닭은 영규대사가 이곳 갑사 출신의 승려이기 때문이다. 영규대사는 갑사에서 출가한 뒤 서산대사의 문하에 들어가 사명대사와 함께 수행을 했던 인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승병을 일으켰던 스님이다. 영규대사는 승병을 일으켜, 의병장 조헌의 부대와 함께 청주성을 공격해 청주성을 탈환하는 전과를 올리고, 다시 금산성을 공격하다가 전원이 전사하는 비극을 겪었다. 이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783년(영조 14년) 조선 조정에서 갑사에 표충원을 세워주었다.

그러나 200여년이 지난 뒤 갑사는 친일파 윤덕영에 의해 더럽혀졌다. 갑사 강당에서 계곡 쪽으로 가면 잘생긴 한옥 건물 한 채가 서 있다. 이 건물이 일제강점기 때 유명한 친일파 윤덕영의 별장이었던 간성장(艮成莊)이다. 윤덕영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 황제의 계비 순정효황후의 삼촌이었다. 1910년 한일병합 때 순종 황제와 황후를 위협해 황후의 치마 속에 감추었던 옥새를 빼앗아 한일병합을 조인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진 사람이 윤덕영이다. 이완용에 비해도 전혀 뒤질 것이 없는 매국노였다. 윤덕영은 이후에도 노골적인 친일 행각을 벌인 인물이었다. 이런 친일파 윤덕영이 갑사에 별장을 짓고 말년을 보낸 것이다. 윤덕영은 갑사 일대의 문화재를 마치 제 것인 양 옮겨다 놓고 도인 행세를 하며 갑사를 어지럽혔다.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이 서린 갑사가 구한말에 이르러 친일파 윤덕영에 의해 어지럽혀지는 수모를 당했던 것이다.

갑사는 오롯이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절이다. 깊은 가을날 쓸쓸함이 뚝뚝 묻어나는 갑사의 오리숲길을 걸으며, 갑사가 겪었던 영광과 치욕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다. 갑사의 가을은 11월 둘째 주쯤이 절정이다.

여행 Tip

갑사 입구에 음식점들이 많다. 이 중 서울식당(041-881-5566)이 음식이 깔끔한 편이고, 수정식당(041-857-5164)은 올리브TV ‘한식대첩’이란 프로그램의 우승자가 운영하는 집이다. 갑사를 여행할 때는 계룡산 반대편의 동학사와 함께 연계해서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영국사 대웅전 앞 단풍
영국사 대웅전 앞 단풍

천년 은행나무가 지키는 호젓한 가을, 영국사

영국사 가는 길
영국사 가는 길

충북 영동의 영국사는 당당한 자태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가을을 물들이는 사찰이다. 수령이 천 년을 넘었다는 은행나무로, 은행잎이 온통 샛노랗게 물들고, 그걸로도 모자라 바닥까지 노랗게 뒤덮은 광경은 가히 가을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멋진 풍경이다. 우리나라에 수령이 천 년이 된 은행나무는 많지만 영국사 은행나무처럼 잘생긴 은행나무는 드물다. 영국사 은행나무는 한눈에 보기에도 신령스러운 느낌이 들 정도로 멋지게 생긴 나무로, 나라에 큰일이 닥칠 때마다 소리 내서 울었다는 신령스러운 전설이 전해오기도 하는 나무이다.

영국사(寧國寺)라는 절 이름은 ‘나라를 편안하게 한다’는 뜻으로 불교와는 관계 없는 이름이다. 영국사가 이런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고려의 공민왕 때문이다. 고려 말에 홍건적이 고려를 침입해 개성까지 함락하자 공민왕은 안동으로 피란을 했다. 안동에 머물던 공민왕은 이곳저곳 절들을 찾아다니며 기원을 올렸던 모양이다. 이때 영주 부석사에 들러 무량수전 현판 글씨를 남겼고, 이곳 영국사에서도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무장 이성계가 홍건적을 물리치자 개성으로 환도하면서 절 이름을 영국사(寧國寺)라 고쳐 지었다는 이야기다. 고려의 마지막 개혁군주 공민왕의 의지가 서려 있는 이름이다.

영국사는 은행나무를 빼면 딱히 내세울 만한 볼거리는 없다. 몇몇 문화재가 있긴 하지만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사찰로 들어가는 길도 또 사찰의 분위기도 딱 가을에 어울리는 절이다. 드문드문 붉은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들이 서 있고, 가을 바람이 숭숭 지나다닐 듯한, 호젓하고 여유로운 절의 분위기가 가을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가을날 호젓한 가을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사찰이 바로 영동의 영국사이다. 영국사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시기는 11월 초이다.

여행 Tip

영국사 앞에는 음식점이 없다. 일정에 맞춰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가을 영국사를 여행할 때는 1시간 거리에 있는 직지사를 연계하면 된다. 두 곳 모두 가을 분위기가 빼어나 좋은 가을 여행 코스가 된다.

직지사 단풍터널
직지사 단풍터널

동국제일가람의 우아하고 당당한 가을, 직지사

직지사 삼층석탑
직지사 삼층석탑

경북 김천의 직지사는 단풍 명소로 자주 꼽히는 절은 아니지만 의외로 단풍이 아름다운 사찰이다. 경내 곳곳에 단풍나무가 있는데, 직지사의 단풍은 유난히 붉은색이 짙어서 말 그대로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을 볼 수 있다.

특히 성보박물관 뒤편의 단풍과 대웅전에서 비로전으로 이어지는 단풍터널의 단풍이 강렬한 붉은빛이다. 직지사는 산문에 동국제일가람(東國第一伽藍)이라는 큰 현판이 걸려 있다. 직지사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당당한 현판으로, 직지사는 이 현판에 어울릴 만큼 규모가 크고 당당한 분위기의 사찰이다. 그러나 가을 직지사는 그 당당함 속에 우아한 가을 분위기를 감추고 있어서, 여행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절이기도 하다.

직지사는 고려를 창업한 왕건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사찰이다. 후삼국시대가 한창 격랑에 휘말릴 때 왕건은 대구 팔공산에서 견훤과 큰 전투를 벌였는데, 결과는 왕건의 참담한 대패였다. 이 팔공산전투에서 왕건은 신숭겸과 김락이라는 두 명장을 잃고, 군사 몇 명을 이끌고 간신히 도망쳤다고 한다. 왕건은 병졸 복장으로 도망쳤다고 하는데 김천에 이르러 직지사의 능여선사를 만났다. 이때 왕건은 능여선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고려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때 능여선사가 하룻밤에 짚신 2000켤레를 만들어 왕건이 가는 길에 놓아주었다는 일화가 전한다. 왕건은 훗날 후백제를 물리치고 삼한을 통일한 후, 자신을 목숨을 구해준 능여선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직지사를 크게 중창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직지사 비로전에는 재미있는 속설이 전해오고 있다. 비로전 안에는 작은 불상이 많이 있는데 그 사이에 동자승 불상이 하나 있다. 비로전에 들어가 첫눈에 동자승을 찾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말이 전해온다. 그러나 비로전에서 동자승을 찾기는 식은 죽 먹기다. 다른 불상은 모두 앉아 있는 좌상인데 동자승만 혼자 서 있는 입상이어서 한눈에 찾아낼 수 있다. 아들을 소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직지사의 지나친 배려(?)가 아닌가 싶다.

가을날 당당한 거찰의 풍모와 짙은 단풍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은 김천 직지사를 찾아가 가을 분위기를 즐기면 된다. 직지사에는 다양한 문화재도 많아서 문화재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직지사의 단풍이 고울 때는 11월 초이다.

여행 Tip

직지사 앞 상가 단지에 음식점이 많다. 가벼운 한정식류와 산채 음식들을 내는 집들로, 연탄구이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함께 나오는 불고기백반이 인기 메뉴이다. 일직식당(054-436-6027), 영일식당(054-436-6385), 서울식당(054-436-6121) 등이 많이 알려진 집이다.

가을 직지사를 여행할 때는 앞서 말한 것처럼 영국사와 묶어서 코스를 잡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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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림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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