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6일 서울 강북구 강북 구청에 마련된 수유3동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문을 닫고 있다. photo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6일 서울 강북구 강북구청에 마련된 수유3동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문을 닫고 있다. photo 뉴시스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겨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가 마감된 6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5일과 6일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천43명이 참여한 것으로 선위 측은 파악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다.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 20대 총선(12.19%)과 비교하면 19.09%p 오른 수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의 36.93%보다는 5.65%p 낮다. 사전투표는 전국단위 선거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지금까지 3번의 총선, 3번의 지선, 2번의 대선 전국단위 선거에서 8번 시행됐는데, 그중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20대 대선과 이번 총선뿐이다.

이에 이번 총선은 21대 총선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만큼, 전체 투표율이 7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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