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스1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실 소속 보좌진이 성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해당 보좌진을 직권면직 처리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월 성 비위 의혹을 받는 이준석 의원실 보좌진 A씨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직권면직 처분 전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지만, 국회사무처는 "검찰 송치 사건이 있어 징계 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 의원면직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표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준석 의원실은 A씨를 9급으로 강등한 뒤 국회사무처에 직권면직을 요청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사무처에서 A씨의 검찰 송치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의원실 측에 여성과 시비가 붙었을 뿐 억울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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