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 photo 이후도 기자
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에 놓인 신발들. photo 이후도 기자

서울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를 11월 13일까지 일주일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1층에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8시에 문을 열었다.

애초에 유실물 센터는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많은 유가족과 부상자가 아직 물품을 찾아가지 못했다. 경찰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13일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4일 오전 8시 기준 남아 있는 물품은 781점이다. 총 1010점의 유류품 중 약 20%만 반환된 셈이다.

경찰은 4일 오전 8시까지 유실물 229점을 130명에게 돌려줬다. 유족 71명, 부상자 가족 11명, 본인 48명 등이었다.

유실물 센터는 5일까지는 매일 24시간 운영한다. 6일은 원래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운영 기간 연장으로 현재 시간을 조율 중이다. 

7일부터 13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보관 중인 유실물은 '로스트112'에서 검색할 수 있다.

유실물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용산서 생활질서계(02-2198-010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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