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64.1%로 나타났다. 이 투표율은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31.28%) 및 거소투표·선상투표·재외국민 투표율을 포함한 수치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2.6%에 견줘 1.5%포인트 높다. 지난 총선과의 동시간대 투표율 걱차는 시간이 지나며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선거인 3020만1606명 가운데 2838만5276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67.5%였다. 이어 전남(67.1%), 서울(66.0%), 광주(65.7%), 전북(65.1%)이었다.
같은 시간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59.7%다. 이어 대구(60.8%), 인천(62.4%), 충남(62.4%), 충북(62.5%) 순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투표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에서 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새벽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보다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개표 종료 후 의석 산정 작업을 거쳐 11일 오전 5시가 지나야 결정될 전망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