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이재명계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위 삼고 싶은 인사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꼽으며 호평했다.
5선의 정 의원은 13일 YTN라디오 ‘이슈 &피플’에서 이 의원을 "사위로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당이었던 김남국 전 의원과 이 의원 중 '사위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을 고르라는 양자택일 질문에 따른 답변이다.
그러면서 "딸이 둘 있는 데 아직 둘 다 결혼을 안 했다"면서 "굉장히 똑똑하고 유연한 것 같다. 여성들을 잘 감싸주고 책임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 의원을 평가했다.
미혼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종종 정치인사들 자제와 엮이는 가짜뉴스에 노출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최근 결혼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와의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해 유튜브에서 이 의원과 조민이 결혼한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한 것을 두고 이 의원은 "조씨와 왜 결혼했냐고 따지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유튜브 내 가짜뉴스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으로 데려오고 싶은 여당 의원 딱 한 명을 꼽는다면 누구냐"는 질문에도 "이준석 의원"이라고 답했다. 이후 이 의원은 야당의원이라는 지적에 곧바로 "그럼 윤상현 의원"이라고 정정했다.
정 의원은 "윤 의원은 저하고 친구이기도 하고 국민의힘에서 가장 온건하고 합리적으로 중도 외연 확장에 큰 역할을 할 사람"이라며 "윤상현 의원이 민주당에 온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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