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허경영의 Right Now 콘서트'에서 허경영씨의 모습이 스크린에 나오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지난 2009년 '허경영의 Right Now 콘서트'에서 허경영씨의 모습이 스크린에 나오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 '하늘궁'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5일 오전 10시44분부터 수사관 23명을 파견해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하늘궁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허 대표와 관련자들은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일부 신도들은 자신들에게 영성 상품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허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로 인한 피해금액이 수십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7월를 허 명예대표를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또 허 대표는 같은 신도 성추행 혐의로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고소인들은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 삼아 여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허 대표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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