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총리 임명동의안 투표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총리 임명동의안 투표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로 임명된 김민석 총리가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를 방문한다.

김 총리는 4일 오전 임명장을 받은 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에 반대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대통령실 앞에서 농성 중인 농민단체를 찾을 예정이다. 김 총리는 농민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송 장관 유임 결정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하고,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등이 담긴 추경안이 상정돼 의결되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부서울청사 등청 계획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7일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이자 49대 총리로 정식 취임한다. 김 총리는 앞서 인준안 가결 후 본회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응원해 주신 국민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겠다"며 "대통령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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