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쌍둥이 출산 소식을 알린 A씨가 올린 사진. photo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네 쌍둥이 출산 소식을 알린 A씨가 올린 사진. photo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8주의 기다림 끝에 네 쌍둥이를 얻은 부모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축하 인사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정한 애국자" "아파트 한 채 줘야 한다"는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2월부터 해당 커뮤니티에 초음파 사진 등을 올리며 다둥이 임신 경과를 전해온 작성자 A씨가 출산 소식을 전한 것. 네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는 수술을 마친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마침내 제 주니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며 "28주 3일 차에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지만 피검사 결과는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 35주가 채워질 때까지는 퇴원을 못 해 당분간은 면회로만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내가 28주 동안 아파도 참아가며 아이들을 품고, 수술실 밖으로 건강히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존경스럽다"며 "앞으로는 뱃속이 아닌 저희와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의 소식을 한 번씩 전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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