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인 유튜브 채널이 26일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현역 국회의원과 정치인 가운데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넘은 것이다.26일 유튜브에 따르면, 이 대표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이날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골드버튼'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에 주는 인증패로, 구독자 10만명을 넘기면 실버버튼, 1000만명을 넘기면 다이아버튼을 받는다.이 대표 유튜브 계정 구독자는 이번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이스라엘이 지난 4월 19일 이란 본토를 향해 공격을 가했지만 이란은 이를 무시하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영사관을 공습하여 이란 이슬람공화국수비대 고위 장성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4월 13일 밤 미사일·드론 등 300여기의 발사체로 이스라엘을 공습한 바 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19일 밤 이란의 이스파한 주변에 있는 이란군의 공군기지를 공습하였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대공방어망으로 드론을 격추했다고만 발표하였다. 이란
드라마 PD인 A 감독은 지상파에서 연출한 평일 미니시리즈로 좋은 평가를 얻은 뒤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PD로 최근 첫 작품을 끝냈다.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인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요즘이 드라마 불황기”라고 말한다. “결국 시장 포화 상태가 됐기 때문에 이런 그늘이 생긴 거다. 제작자나 매니지먼트나 그들 나름대로 원인을 다르게 진단하겠지만 확실한 건 국내 시장만으로는 드라마들이 더 이상 수익을 채우지 못한다는 점이다.”요즘 ‘눈물의 여왕’이나 ‘기생수:더 그레이’ 같은 드라마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든 오프라
한국 남자 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구기종목은 여자 핸드볼, 단 하나로 확정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4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패했다.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둔 한국 단체 구기종목의 성적표는 처참한 지경이다. 올림픽 단체 구기종목은 이번에 8개다. 핸드볼·수구·농구·하키·축구·핸드볼·럭비·배구다. 이 중 여자 핸드볼 선수단만 파리행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린 22대 총선의 뒷맛이 개운치 않다. 1992년 제14대 총선 이후 가장 높은 67.0%의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유권자의 관심은 뜨거웠다. 그러나 승자가 독식하는 ‘소선거구제의 함정’은 여전했다. 고작 5.4%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야당이 무려 71석이나 더 많은 지역구(161석)를 차지해 버렸다. 기형적인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그렇다고 국회가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다. 독단·독선·불통의 행정부를 바로잡아야 한다. 특히 정부가 실추시킨 과학자·의사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22대 국회의장에 도전하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영수회담에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성호 의원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회담 의제로 넣기 부적절하다고 한 발언을 저격했다. 추 당선인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채양명주를 내걸고 총선을 치렀고 그것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채양명주는 민주당이 총선 기간 정권심판을 강조하며 내걸었던 구호로 '이태원 참사·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양평고속도로 종점 변
총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 씨가 국민의힘에 섭섭하다고 토로했다.김흥국씨는 24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도, 밥이나 한 끼 먹자는 말도 없었다"며 이러면 가뜩이나 정치색 띠는 걸 꺼리는 우파 연예인인데 누가 나서겠느냐"고 했다.그러면서 "우파 연예인들은 누구 하나 보장해 주는 사람이 없어 겁을 먹는다"며 "목숨 걸고 했는데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이 없는 게 현실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제가 자리를 달라는 것도 아닌데 당 차원에서 연락이
2개월 전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 외신에 올해 초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발생한 선수들 사이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클린스만 전 감독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전 수석코치)와 함께 출연해 아시안컵 기간 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다툼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그는 "파리생제르맹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16일 총선 전 함께 활동한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요청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한 바 있어 윤 대통령과의 사실상 정치적 결별 절차를 밟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24일 연합뉴스는 복수 참석자의 증언을 인용해 한 전 위원장이 지난주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했다고 보도했다.만찬 자리에서 한 전 위원장은 검사 시절 좌천됐던 일을 회상하며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내공을 쌓겠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는 한 전
제22대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원내 제3당이 된 조국혁신당이 연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압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조국혁신당은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 비서관을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김보협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내고 "용산 대통령실이 '채 해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에 관여한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수처가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
미국 하원은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 중국공산당이 사실상의 소유주로 되어 있는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의 유통·배포를 금지하는 법안을 찬성 352 대 반대 65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틱톡 금지법’으로 알려진 법안의 정식 명칭은 ‘외국의 적대적 제어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 핵심은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완전히 매각하기 전에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의 유통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법안이 발효되면 바이스댄스는 6개월 내 틱톡을 매각해야 하고, 매각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정 의원이 (비서실장을) 하면 함부로 못 할 것 아니냐. 정 의원은 바른 말을 하는 분"이라고 기대했다.박 전 원장은 지난 22일 KBC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출신이라 명령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총리나 비서실장을 좀 존중하고 버거워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전 원장은 "저는 처음부터 총리는 이재오, 비서실장은 정진석, 이 두 분이 하는 게 좋다고 언론에 말씀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방송인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딴지그룹’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에 위치한 약 70억원짜리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금은 좌파 재벌, 좌파 갑부 시대다. 좌파들이 돈을 엄청나게 버는 시대”라고 언급했다.전 전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여옥대첩: 좌파재벌 전성시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씨의 70억 건물 매입 소식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전 전 의원은 “김어준씨가 이 건물에서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부터 시작해서 ‘김
지난 4월 1일 새벽 경기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한 비제이(BJ·유튜버 등 인터넷을 이용해 방송을 하는 사람)는 술이 취한 상태로 자신이 자살 시도를 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 그는 시청자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샤워기를 목에 감은 상태로 30초간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장난 아니냐’며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시청자도 있었다. 이후 휴대폰으로 방송 반응을 확인한 그는 “농담이라고? 진짜 보여줄게 XXXX들아”라며 카메라를 들고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다. 목에 샤워기 감고 자살시도 방송 그는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두 번째 시도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31)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제기해 추 전 장관과 서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됐던 이철원 예비역 대령이 3년 8개월 만에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청탁을 들어주지 않았던 것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15일 이철원 예비역 대령에 증거불충분으로 공소권없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2017년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장이었던 이씨는 서씨의 자대배치 과정에서 추 전 장관 측에서 용산으로 배치해달라는 청탁이 있었고,
총선 참패 후 정부여당에 쓴소리를 날려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 대통령을 흔드는건 반대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그건 나를 몰라서 하는 무지의 수치"라며 "일부 잡설로 국민들을 혼란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일갈했다.최근 홍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것을 비롯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총선참패의 책임론을 들며 윤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일각에서 친윤여부를 따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특검) 도입법안 수용 등을 촉구하는 ‘10계명’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 본인에게는 음주 자제와 무속인·극우 유튜버의 유튜브 방송 시청 중단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조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을 이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 재발의시 수용”해야 한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태원특별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 등을 언급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에 비선실세로 알려졌던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기 수조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해외에 은닉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해 기소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정에 선다.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오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안민석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안 의원은 지난 2016~2017년 각종 방송 매체 등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해, 최서원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 의원은 당시 "최
‘애치슨라인(Acheson Line) 2.0’.지난 4월 11일 잇달아 열린 미·일 정상회담과 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담을 보면서 떠올린 단어다. 공교롭게도 한국 야당의 총선 압승이 결정되던 날, 일본과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애치슨라인 2.0’이 등장했다. 이날 군사안보에서 시작해 경제·정보·첨단산업에 이르는 전방위 협력방안이 ‘미·일+필리핀’ 사이에서 체결됐다.1950년 1월 창안된 미국의 아시아 방어선이 본래의 애치슨라인이다. 잘 알려져 있듯이 애치슨라인이 한반도를 비껴간 것이 1950년 6월 25일 북한을 남침으로 이끈 한
동물원에서 사자와 호랑이가 맞닥뜨렸다. 사자는 평소 호랑이의 똘마니이자 대리자(proxy) 역할을 하는 하이에나·표범·치타 등으로부터 심하게 성가심을 당해왔다. 그래서 홧김에 동물원이 공식적으로 만들어 놓은 호랑이 산책 터를 뭉개 버렸다. 호랑이는 단단히 화가 났지만, 사자 뒤에 있는 대장 수사자의 눈치가 두려웠다. 그래서 대장 수사자에게 ‘아무리 너희 편이지만 이럴 수가 있느냐’며 눈짓으로 하소연했다. 그리고 어느 날 새벽에 사자 우리를 향해 오물을 잔뜩 날랐다. 하지만 대장 수사자가 진짜 화를 낼지 몰라 입구에만 조금 부어 놓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