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과 3월 기온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벚꽃’. 일조 시간이나 강수량 등 개화시기에 영향을 주는데, 올해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7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렘이 가득한 계절인 봄에 벚꽃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전국 벚꽃 명소 4곳이다.

1. 서울 경복궁
서울 경복궁. photo 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 경복궁. photo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복궁은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는 5대 궁궐 중 한 곳으로, 봄꽃 중에서도 봄철 가장 인기 있는 벚꽃이 곳곳에 피어있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를 즐기기 좋다. 경복궁 서북쪽에 있는 누각인 경회루 주변에는 가지가 길게 늘어진 수양벚꽃이 둘러싸고 있어 더욱 화사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고즈넉한 풍경 속,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곳으로 개화시기에 맞춰 여행을 떠나보자. 

2. 천안 각원사
천안 각원사. photo 한국관광공사 제공
천안 각원사. photo 한국관광공사 제공

충남 천안에 있는 각원사는 1975년 창건된 사찰로 겹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풍성한 겹벚꽃 뿐만 아니라 홀벚꽃, 능수벚꽃 등 다양한 형태의 벚꽃이 만발하는데, 높이 15m, 무게 60톤에 달하는 청동대불 앞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봄 포근한 분홍빛으로 물들어 가는 이곳에서 봄 여행을 즐겨보자.

3. 광주 중외공원
광주 중외공원. photo 한국관광공사 제공
광주 중외공원. photo 한국관광공사 제공

중외공원은 수려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시 근린공원으로 다양한 봄꽃과 드넓은 잔디밭이 있어 가족과 함께 봄 소풍을 즐기기 좋다. 벚꽃나무가 줄지어 길을 이루는 구간은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과 함께 추억을 찍어 남기거나 산책을 하며 포근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좋다.

4. 대구 이월드
대구 이월드. photo 한국관광공사 제공
대구 이월드. photo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월드는 매년 봄 시즌이 되면 벚꽃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이 봄나들이 명소로 찾는 테마파크다. 곳곳에는 클래식 자동차, 이층 버스 등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벚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찍어 남기기 좋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밤이 되면 벚꽃나무가 보랏빛으로 물든 이색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 낮에는 핑크빛, 밤에는 보랏빛으로 물든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자.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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