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하면 노화 과정이 느려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예일 대학 연구진들은 소식이 면역 시스템의 일부로 작용하는 흉선의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흉선은 림프구와 항체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2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진행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소식 등으로 칼로리 섭취량이 줄은 실험 대상자들의 MRI 촬영 결과에서 흉선 기능이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 비슈와 딥 딕시트 교수는 "소식 등으로 인한 칼로리 감소가 면역 대사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갑상선과 흉선 기능장애는 면역력과도 연관이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신체기능도 저하됨에 따라 노인의 면역력이 약한 이유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외에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이징’에 실린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2년간 칼로리를 25% 줄인 식사를 꾸준히 한 사람들은 일반 식사를 한 사람들에 비해 노화 속도가 2~3%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칼로리 섭취량과 노화 유전자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년 간 정상 또는 과체중인 21~50세 남성과 21~47세 여성 2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칼로리를 25% 줄인 식사를 한 그룹과 평소와 같은 칼로리를 섭취한 실험군을 비교한 결과 소식으로 열량을 줄인 사람들의 노화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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