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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는 감기도,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도 늘어나는 시기다. 이 시기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 질환과 감기를 종종 헷갈리는데 약사 필 데이는 두 증상의 차이점에 대해 안내했다.

콧물, 코막힘

코가 막혀서 숨도 못 쉬고 콧물이 나는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일수도, 감기의 징후일 수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속에 흡입된 특정 항원물질에 콧속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키며 발생한다.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반대로 감기로 인한 코막힘 및 콧물 증상은 일시적이며 대부분 1-2주 내에 호전된다.

재채기

꽃가루가 대량 포진하는 봄철에는 재채기하는 사람이 많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 입자가 코에 들어가면서 콧속 점막을 자극하는데 우리의 신체가 외부 유입 물질을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나타난다.

기침

기침 증상도 알레르기성 비염과 감기 둘 다에 해당될 수 있다. 하지만 감기의 경우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침이 이어진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항원물질에 대한 반응으로 대부분 일시적이다.

고열

알레르기성 비염인지 감기인지 판단여부는 사실 열 동반 여부로 확인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재채기, 콧물·코막힘, 기침 증상을동반할 수 있지만 열은 없다. 하지만 감기는 열과 함께 위의 증상이 모두 동반된다.

원인

대부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기온차 등 환경적 요소에 노출될 때 반응한다. 해당 질환자는 알레르기 유발요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감기는 환경적 요인보다 바이러스에 의한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나타난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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