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새마을금고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새마을금고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4·10 총선 전국 본투표율이 오전 7시 기준 1.8%로 집계됐다. 지난 총선 전국 본투표율 2.2%보다 0.4%p(포인트) 낮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본투표가 진행되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유권자 78만819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같은 시간 기준 본투표율은 대전(2.2%)과 제주(2.2%)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1.4%)과 광주(1.4%)의 본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전북과 전남의 본투표율은 1.5%로 같았다. TK(대구·경북)에서는 대구가 1.8%, 경북이 2.0%로 집계됐다. PK(부산·경남)에서는 부산이 1.6%, 경남이 2.1%의 본투표율을 보였다.

앞서 지난 5~6일 실시한 사전투표는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인 31.28%를 기록했다. 21대 총선보다는 4.59%p 높고 역대 선거 최고치였던 지난 20대 대선(36.93%)보다는 5.65%p 낮았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는 4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034만명이다.

지난 총선과 다른 점은 이번 총선부터 모든 투표지를 개표할 때 사람이 일일이 재확인하는 '수검표' 작업이 도입된다. 무려 29년 만에 부활로 선거 때마다 제기돼 오던 부정 개표 의혹을 차단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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