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집권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차기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15일, 이 후보 측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홍 전 시장 측도 같은 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언론의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금일 보도된 기사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달 초 연휴 기간이었던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에 이재명 후보 측 인사가 홍 전 시장 측에 연락해 집권시 홍 전 시장이 국무총리를 맡아줄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했고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남지사와 대구시장을 지낸만큼 대권이 무산된 홍 전 시장이 정계복귀시 노려볼만한 직책은 서울시장이나 국무총리 정도다.
한편 현재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시장은 대선 이후 국내로 복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홍 전 시장 같은 훌륭한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홍 전 시장과 전화 통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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