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과거 '12·3 비상계엄 사태'를 "2시간의 해프닝이었다"고 표현했던 것과 관련해 "옹호한 것이 아니라 어처구니없는 짓이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홍 전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한밤중의 헤프닝'이라고 옹호했다"며 "앞서 윤 전 대통령의 폭주를 막지 않았고 폭군이 되게끔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계엄을 한밤중의 해프닝이라고 한 건 너무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다는 뜻에서 한 말이고 이어 수습 잘하라는 말을 했다"며 "이를 계엄 옹호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4년 전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 첫 토론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최재형 후보에게 '검찰총장으로 끝내고 말지 정치판을 얕보고 들어와 저리 설치다가는 말로가 비참해질 수 있다'는 말을 했다"며 "지금 예측이 사실로 돼 버렸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면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다"고 지적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檢, 김민석 '재산 축소신고 의혹' 고발사건 경찰 이송
- 안규백 국방 후보 "9·19 군사합의, 당장 복원 어려워"
- 김건희 측 "오늘 퇴원 예정… 소환 요구하면 응하겠다"
- '김민석 총리 임명' 찬성 53.4%·반대 40.4% [리얼미터]
- 국힘 "한덕수 선거운동복 사전제작한 적 없다"
- 공수처, '李 파기환송' 조희대 등 고발 건 내란특검 이첩
- 집값 잡으려는 '이재명의 속도전'... '초강력 대출규제'
- 국힘, 송미령에 배신감? "자진 사퇴하라"
- 與, 김민석 인준안 30일 단독처리 목표… 野 "즉각 자진사퇴"
- 與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무기력 野는 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