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그룹이 스테이블코인TF(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공동 TF장을 맡는 3인 체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그룹의 스테이블코인TF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국내외 동향과 전략 방향성을 살핀다. 매주 회의를 열고 관련 사업을 위한 상황 점검과 추진 과제도 논의 중이다. TF에서 도출된 안건을 실제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 실무진들이 참여하는 실무팀도 구성했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성장하면서 카카오그룹도 전사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나서는 모습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달러 등 법정화폐에 고정돼 다른 가상자산에 비해 가격변동이 덜하고 송금이나 결제 활용에 적합하다.
카카오그룹은 그동안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나설 유력 주자로 꼽혀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에는 은행과 발행사가 필수다. 이를 유통하려면 플랫폼도 필요하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페이, 뱅크, 카카오은행 계열사를 통해 플랫폼, 결제망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역량을 가장 충실하게 갖춘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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