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광주 영령들이 바라는 뜻대로 대한민국 법대로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 추념탑에서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일당의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정청래도 불귀(不歸)의 객(客)이 되어 어디에서 시신도 찾지 못하고, 아까 봤던 혼령만 모시는 처지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의 책임자를 철저하게 단죄하지 못한다면 언제 또다시 윤석열과 같은, 참혹한 짐승과도 같은 독재자가 다시 나타나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할지 모른다"고도 경고했다.
공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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