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당심 80%가 반영되는 당대표 본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반탄파(탄핵 반대파)'들의 표심을 최대한 잡기위한 메세지를 낸 것이다.
김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무리하게 강제구인하려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쳐서 구치소 내 의무실에 입원했다"며 "특검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인권조차 보장하지 않고 잔인하게 강제력을 동원함으로써 불상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특검에 날을 세웠다.
이날 김건희 특검팀은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체포가 또다시 무산됐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의자에서 떨어지는 등의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와 별개로 같은 날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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