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신간 '조국의 공부'를 추천했다.
경남 양산 하북면에서 평산책방을 운영하는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출간된 조 전 대표의 신간을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조 전 대표가 독방에 갇혀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온 하나의 책이기 때문에 정말 아주 소중한 노력의 결과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가 처해 있는 상황은 너무 안타깝지만 조 전 대표가 그렇게 그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는 게 참 고맙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조국의 공부'가 우리 모두의 공부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러면 우리 사회가 더 살 만한 그런 사람 사는 세상으로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국의 공부'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비리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최종 확정돼 수감된 조국 전 대표가 옥중에서 쓴 편지와 문학평론가 정여울과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조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법무장관 등을 지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사저를 예방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건의한 바 있다. 한편 조 전 대표의 광복절 특사 여부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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