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9월 30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공립 중흥하나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송편 모양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photo 뉴스1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9월 30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공립 중흥하나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송편 모양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photo 뉴스1

올해 추석 선물로 어떤 선물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용돈'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28∼29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41.6%(중복응답)로 가장 많았고 과일(19.6%), 건강기능식품(16.2%), 정육(15.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용돈은 1인당 평균 10만∼20만원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만∼30만원이 27.9%, 5만∼10만원이 13.9%로 나타났다.

받고 싶은 선물의 경우 상품권(51%·중복응답)이 1위로 집계됐으며, 이어 정육(36.8%), 용돈(32.9%) 순이었다.

연휴 기간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행 계획을 세운 이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을 계획한 사람 비중이 해외여행보다 많았지만, 해외로 간다는 사람들 비율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응답자 중 47.4%(중복응답)가 추석 연휴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으며, 이 중에서 국내 여행을 간다는 응답자는 30.5%였다.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응답 비율은 16.9%로 나타났다.

한편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전통 역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는 답변은 지난해보다 16.4%p 높아진 64.8%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성묘를 간다'고 답한 비율 역시 59.3%에 불과했으며, 방문 시기를 묻는 질문엔 추석 당일(20.7%)을 포함한 사흘 간의 추석 연휴(35.5%)가 가장 많았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