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 주가가 지난 22일(142.05달러)까지 40% 넘게 하락했다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연중 낙폭이 31.5%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론 배런 배런 캐피털 회장이 테슬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런은 "테슬라의 주가는 지금이 바닥"이라며 "앞으로 저가 자동차와 로보택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론 배런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강한 신뢰감을 표출했으며 "
“소비자를 속이지 말고 소비자에게 더 큰 이익을 주라”는 경영철학으로 살았던 장원(粧源) 서성환(徐成煥·1924~2003) 아모레퍼시픽 창업자가 지난해 10월 27일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자(獻額者)로 입성했다. 고인이 된 그가 대한민국 최고명예와 권위를 가진 전당에 헌액된 이유는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를 개척한 기업가로서 나눔과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차(茶) 문화를 복원하고 발전시킨 문화수호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차 산업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1979년 주변의 반대를
지난 3월 28일 서울 도심의 버스 전용차선이 텅 비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날 약 95%의 버스가 오전 운행을 멈추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총선을 앞둔 시기 총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시민들의 비난을 샀다. 노조가 투쟁으로 얻어낸 결과는 4.48%의 임금 인상(65만원의 명절수당)으로, 앞서 노사 협상과정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중재안 6.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언론에서는 임금 협상의 결과로 서울시가 600억원의 혈세를 투입하게 됐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시내버스 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2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내년 초 저가 전기차를 포함해 신차 생산을 시작할 것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풀이했다.23일(현지 시각)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13억달러, 순이익은 55% 줄어든 1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로 집계됐다.테슬라의 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0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양지정 엄철 이훈재 부장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의 항소심을 열고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외제차를 탄다는 것이 질시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으나 그 자체로 명예훼손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비록 원심 선고 무렵이긴 하지만 피해자는 외제차를 탄다고 스스로 밝히기도
‘애치슨라인(Acheson Line) 2.0’.지난 4월 11일 잇달아 열린 미·일 정상회담과 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담을 보면서 떠올린 단어다. 공교롭게도 한국 야당의 총선 압승이 결정되던 날, 일본과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애치슨라인 2.0’이 등장했다. 이날 군사안보에서 시작해 경제·정보·첨단산업에 이르는 전방위 협력방안이 ‘미·일+필리핀’ 사이에서 체결됐다.1950년 1월 창안된 미국의 아시아 방어선이 본래의 애치슨라인이다. 잘 알려져 있듯이 애치슨라인이 한반도를 비껴간 것이 1950년 6월 25일 북한을 남침으로 이끈 한
국내 대기업 남녀 직원 근속기간 격차는 다소 줄은 가운데, 연봉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9년과 작년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352개 사의 남녀 직원 평균 근속연수와 연봉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남성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6년, 여성은 8.2년으로 격차는 3.4년이었다가 지난해 남성 11.7년, 여성 8.9년으로 그 격차는 2.8년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녀간 평균 연봉 격차는 2019년 약 295
테슬라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실적부진 속에 전 세계 인력의 10%를 감축하기로 결정한 것. 테슬라가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끝내 비용절감 카드를 꺼내들고 백기를 든 것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국내 배터리 업계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및 CNBC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8곳과 전남 10곳 등 총 18개 지역구를 싹쓸이했다. 이번 호남 선거의 관심은 전통적 강세를 보여온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깨어지느냐였으나 ‘정권심판론’이 선거를 이끌면서 이전과 차이가 없었다. 다만 광주 당선자 8명 가운데 7명이 초선으로 ‘현역 물갈이’가 이뤄졌다.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살아남은 당선자는 광산을 민형배 의원(재선)뿐이다.그렇다고 국민의힘의 도전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만난 국민의힘 당원은 “(국민의힘이) 전라도 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던 경기 화성을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막판 역전극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성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후보로 출마한 곳이다. 공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40%가 넘는 지지율로 2위였던 이 대표와 오차범위 밖에서 여유있게 앞서갔다. 그러나 공 후보 자녀들의 부동산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 후보와의 격차가 점차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일주일전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YTN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선 공 후보가 40%, 이 후보가 31%의 지지율을 각각 기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 여성 유튜버가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곳에서 구매한 복권이 당첨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유튜브 채널 ‘유이뿅’에는 ‘전국에 있는 로또 명당 돌아다녔더니 정말 당첨돼 버렸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유이뿅은 전국의 로또 명당을 돌아다니며 복권을 구입하기에 앞서 “1등 당첨되면 아프리카TV 인수하고, 열혈 팬들한테 감사 표시로 자동차 1대씩 뽑아주겠다”며 “그리고 깔끔하게 방송 은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유이뿅이 구입한 복권은 30만 원어치. 구입처는 ▲청주 썬마트(1등 11회) ▲옥천 허브서울명당(1
4·10 총선에서 광주의 관심은 전통적 강세를 보여온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깨지느냐이다. 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광주 8개·전남 10개 모든 지역구 사수를 목표로 하지만, 국민의힘은 광주·전남에서 1석 이상 확보가 목표다. 다만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석도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에서는 오히려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전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성적표가 관심인 상황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도전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만난 국민의힘 당원은 “(국힘이) 전라도 전 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고 발표하면서 휴전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영국 가디언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남부 병력 철수 발표가 휴전 협상이 재개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수개월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협상이 이번에는 결실을 볼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CNN 방송도 이번 철수는 "전투에서 중요한 순간"이며 이스라엘이 "전쟁을 계획하는 방식에 있어 중요한 전환"이라고 평가했다.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 정부가 인질 석방
20여년 전 미쉐린 레스토랑 순례에 빠졌었다. 식욕도 왕성하고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 믿던 때였다. 여행지에 가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현지 미쉐린 레스토랑이었다. 큰마음 먹고 스리스타 미쉐린에 들른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빕구르망(Bib Gourmand)이거나 원스타에 그쳤다. 5년 전 원스타 서울 미쉐린에 들렀다가 가격에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지금은 가격이 훨씬 더 올랐겠지만, 유럽 미쉐린의 경우 조금 무리를 하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대중적 공간이다. 레스토랑이 처음 생긴 것은 1789년 프랑스혁명 직후다. 왕이나 귀족이
지난해 5월 웨일스 펜나드(Pennard) 골프클럽으로 가는 길에 일어난 일이다. 런던에서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펜나드에 가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났다.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으로 가면 누가 운전하나 마찬가지였기에 동반자가 운전하고 필자는 편안하게 자면서 가고 있었다. 펜나드를 얼마 남기지 않고 차가 고속도로에서 멈춰 섰다. 운전자가 연료 부족 사인을 심각히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달렸기 때문이다. 자신의 차는 ‘엠프티(empty)’ 메시지가 나오고도 20마일을 더 가서 이 차도 그럴 줄 알았다는 것이다. 스리랑카 웨일스인의 도움을
지난 3월 13일 인도에서는 3곳의 반도체 공장이 한날한시에 착공식을 갖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북서부 구자라트주 돌레라의 12인치 웨이퍼 공장과 사난드 반도체 후공정(OSAT·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 이곳에서 동쪽으로 2000여㎞ 떨어진 북동부 아삼주의 모리가온 OSAT 공장이 동시에 착공식을 가진 것이다. 착공식은 세 공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함께 진행됐고, 수도 뉴델리에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화상으로 연설했다.세 공장 중에서도 인도에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곳은 돌레라의 12인치 웨이퍼 공장이라고 할 수 있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 속에 잇단 악재를 겪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두고 적정 주가가 14달러(약 1만8천원)라며 파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반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의견까지 맞서면서 테슬라를 두고 극과극의 의견이 오가고 있다. 3일(현지시각)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퍼 르캔더는 미국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에 출연해 테슬라가 파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2020년부터 테슬라 약세론을 주장한 그는 테슬라 주식의 공매도를 시도하는 헤드펀드 매니저다. 그는
개혁신당 이준석(경기 화성을) 후보가 31일 더불어민주당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자의 딸이 현대글로비스에 재직 중인 것이 맞느냐고 공개 질문했다. 현대차 사장 출신인 공 후보에게 자녀가 현대차 계열사에 다니고 있냐고 묻는 것으로, 사실상 아빠찬스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영운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 복수의 제보자가 공 후보자의 딸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핵심 계열사이고, 현대자동차와 오너가 29.3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 취업하고 재직 중이라는 제보를 해왔다”며 “공 후보자가 늘 해
드디어 세기의 역병 코로나가 끝난 엔데믹이 확실한 듯하다. 관광차 영국을 방문하겠다는 문의가 올 들어 확실하게 늘고 있다. 문제는 관련 요금의 인상이다. 특히 항공권과 호텔비가 심한 경우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거의 2배가 올랐다. 거기다가 영국 파운드는 현재 1700원대를 오르내리며 안 그래도 오른 영국 여행 경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그래도 수년 만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경비 인상 정도는 각오한 듯한 분위기이다. 정식 여행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데도 벌써 한국에서 많은 여행객이 영국으로 밀려오고 있다. 그러면서 “영국 여행을 어떻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대차 임원 시절 차량 엔진 중대 결함에 대한 은폐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현대차 엔진 결함과 관련해 공익제보를 해 2018년 정부로부터 훈장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보상금을 받았던 김광호씨는 30일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회견에서 “2016년 현대차 재직 당시 세타2 GDi엔진 안전과 관련한 중대 결함에 대해 국내와 해외에서 리콜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축소 은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