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는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됐다"는 비판에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 대표의 코를 만지는 듯한 절묘한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대표와 박 최고위원의 과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22년 8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박 최고위원이 이 대표 코 주변에서 뭔가를 떼어주는 듯 한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다. 일부 여론은 박 최고위원이 이 대표의 "코를 파줬다"고 했지만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광대뼈 쪽에 묻은 이물질을 떼어 내주는 모습이다.
앞서 전날 한 위원장은 "저런 아첨꾼, 거짓말쟁이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이 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나빠질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같은 비판은 서울 도봉갑에서 무연고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단수공천 된 가운데 과거 그가 한 유튜브에서 ‘외모 이상형 월드컵’ 질문인 ‘이재명 대 차은우’에 이 대표를 고른 점을 겨냥한 것이다. 여기에 선거 후보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박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은 점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의 발언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 최고위원이 당시 이 후보의 코 주변에서 뭔가를 떼어주는 모습이 '민주당 공천받는 법' '민주당, 무섭고 충격적인 공천 총정리' '이재명 코딱지 박찬대 단수공천' 등의 제목으로 공유되고 있다.
한편 이날 안 상근부대변인은 국회에서 한 위원장의 비판에 대해 "집권 여당 비대위원장이 말싸움에 골몰하기보다는 국민과 민생을 위해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며 "한 위원장께서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였다"고 맞받아쳤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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