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일 오전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황 수석이 자진사퇴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언론보도는 지난 18일 나온 바 있다. 다만 당시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악재로 작용하자, 황 수석이 자진사퇴를 하고 윤 대통령이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도 사퇴 요구가 나오자 윤 대통령이 한 발 물러난 모양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 포함 일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군사정권 시절 정보사 군인들이 비판 칼럼을 쓴 기자를 회칼을 휘둘러 습격했던 사건을 언급했다고 MBC가 보도한 바 있다.
황 수석은 이후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 “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권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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