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상에서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던 46톤급 목포선적 통발어선 ‘2016시내산호’가 연락이 재개됐다. 해경은 배를 찾기 위해 헬기와 3000톤급 경비함정 2척을 출동시켰으나 단순한 연락두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15분쯤 차귀도 서쪽 약 110㎞ 해상에서 46톤급 목포선적 통발어선 ‘2016시내산호’의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신호가 끊겼다. 한국인 7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3명 등 총 12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치발신신호가 끊긴 해당 어선은 여러 차례의 호출 시도에도 응답하지 않자 제주해경은 다음날 오전 8시 24분쯤 헬기를 동원해 ‘2016시내산호’호를 수색하는 한편 3000톤급 경비함정 2척을 출동시켰다.
하지만 이 선박은 이날 오전 9시쯤 차귀도 남서방 244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단순 연락두절인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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