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photo 뉴시스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photo 뉴시스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정말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다시 지으면 된다”며 “보수를 재건하는 여정에서 흔들리지 않는 주춧돌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올해 35세인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표님의 정통보수주의 되찾자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가의 안전과 경제발전의 주축이었던 일하는 보수, 책임지는 보수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뼈아픈 말씀과 비전, 선거 후가 아니라 지금 시작하여 대선승리로 함께 나아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쓴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청년소통채널인 ‘청년의꿈’에 “오늘부로 대선 끝날 때까지 정치포스팅을 중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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