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부산대 총장)를 국가교육위원장으로 내정한 것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은 조국 부부에게 사채라도 썼느냐"고 직격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정인은) 조국 부부 입시비리 사태를 두고 '조민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외친 사람 아니냐"며 "부산대 총장 재임 중 기를 쓰고 조민 방탄에 열중하다 직무유기로 고발도 당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차 교수를 장관급인 국가교육위원장에 내정한다고 발표했다. 차 교수는 올해 초 부산교육감 재선거 과정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사건과 관련해 조 전 대표의 딸인 조민씨에게 사과한 바 있다.
차 교수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총장이 학생을 지키지 못한 엄연한 사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며 부산대 총장 재임 시절 조민씨에게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을 내린 데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조국 부부에게 막대한 빚을 당겨 쓰지 않는 이상에야, 광복 80주년에 부부를 쌍으로 사면시켜주고 그 자녀의 대변자에게는 장관급 자리까지 선사한단 말이냐"고 성토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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